본문 바로가기

대출

금융지식 5. 신세대로 바뀐 전당포대출 옛날 영화에서 오래된 시계나 금반지를 맡기고 급전을 구하는 장면으로 종종 등장하던 전당포. 낡은 건물에 밋밋한 디자인의 작은 간판이 상징적인 모습이었죠. 그리고 어느순간 사라지는 듯 싶었는데 최근 들어 신세대에 맞춰 깨끗하게 꾸미고 나타났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명품가방, 골프채, 그림 같은 고가품을 취급하는 곳도 생기고 스마트폰, 노트북, 테블릿pc 등 중고 전자기기들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하죠. 심지어 규모가 커지고 프랜차이즈형태로까지 운영되는 곳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들어서 익숙한 것처럼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알지 못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전당포 대출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다들 아시는 것처럼 고객이 제시한 담보물을 보관하고 돈을 빌려주는 시스템이죠. 이렇게 담보를 받기 때.. 더보기
생애 첫번째 대출! 정말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제일 처음,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는가가 중요하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대출을 받는 부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성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제가 대학 다닐 때는 소득이 없는 대학생들에게도 신용카드를 쉽게 발급해줬습니다. 저도 4학년대 학교후문 쪽에 나온 카드영업부스에서 신청해서 기업BC카드를 하나 가지고 있었죠. 그렇지만 거의 장식품이었습니다. 용돈이 그다지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현금을 쓰던 습관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왠만한 것은 현금결제를 하게 되더군요. 할부도 빚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현금서비스도 받지 않았죠. 군대를 늦게 들어가서 바로 대학원을 진학했었는데 친한 선배가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한달만 좀 꿔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여유가 없었지.. 더보기
전세, 월세집을 알아보는데 대출받을건지는 왜 물어보나요? 최근들어 부동산중개소를 통해 전세나 월세집을 알아보면, 대출을 받아야하는지 물어보는 중개인분들이 많습니다. 정작 물어보는 사람은 나온 매물이 아직 안 나갔는지가 더 궁금한 상황인데 뜬금없이 남의 자금사정을 물어보니 당황스럽죠. 게다가 왠만큼 가까운 친구에게도 잘 말하지 않는 대출관련 정보를 처음보는 사람에게 말하기는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왜 이런 불편한 질문을 고객에게 할까요?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열심히 다 설명해서 괜찮은 집을 찾아서 집주인과 계약하려고 하는데 그때가서 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한다고 얘기하면 파투(破鬪)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파투(破鬪) :화투를 할때 패가 부족하거나 하면 파토가 났다는 말을 많이 쓰죠. 한마디로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 .. 더보기
왜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이나 기업에게는 더 높은 대출금리가 붙을까요? 대출신청을 했는데 마이크레딧이나 올크레딧의 신용등급이 낮게 나와 돈을 빌려줄 수 없다라는 답변을 받아보신 분도 제법 많으실 듯 싶네요. 그렇게 직접적으로 거절당한 경험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저신용자는 높은 대출금리가 붙는다는 뉴스는 자주 들어보셨겠죠. 도대체 그게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대형은행, 금융기관들이 군말없이 복종하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는 법적인 제한이 아니라 각 금융회사에서 자기 회사의 이윤을 증가시키기 위한 합리적인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마이크레딧, 올크레딧 등에서 신용정보를 수집하여 자체 분석을 통해 고객의 연체채권발생률에 따라 단계를 나눈 것이 신용등급입니다. 즉 1등급 우량의 경우 돈을 빌려줘도 연체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만큼 위험성이 낮으니 저금리로 대출을 해줘도 수익을.. 더보기
전세로 확정일자를 받으면 그 이후에 집주인이 대출을 받지 못하나요? 전셋집에 들어가면서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하고 살면 그 이후에 집주인(임대인)이 집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없을까요? 가끔 이런 의문을 가지는 세입자분들이 있습니다. 처음에 저당권 설정없는 깨끗한 집에 세를 얻어 들어갔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담보대출을 받아야한다며 하루만 주소지를 이전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요구에 응해야하는지 고민하게 되죠. 이는 대출시스템과 민사상 권리순위를 어느 정도 알아야 이해가 쉽습니다. 예를 들어 시세 2억 아파트를 담보로 돈을 빌리면 은행에서 70%, 약 1억4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습니다. 이는 집값 변동도 있고, 이자부담도 있어서 시세의 100%로 빌려주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그 주택에 이미 1억 2천으로 전세를 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대출가능.. 더보기
대출신청할 때 제3금융과 4금융의 개념차이는? 돈이 필요해서 금융회사를 찾다보면 1, 2, 3, 4, 다양한 금융권을 접하게 됩니다. 처음 대면하면 이게 뭔가? 궁금해하는데 네이버 포털에서 검색해봐도 정확하게 분류해서 나오는 걸 찾기는 어렵습니다. 1금융권은 일반 시중은행입니다. 가장 대출금리가 낮아서 유리한 대신 조건이 까다롭죠. 세부적인 진행은 이용하는 지점의 고객센터에 전화문의를 하고 방문하면 됩니다. 2금융은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파이낸셜), 신협(신용협동조합), 단위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 다양한 회사가 포함됩니다. 간혹 저축은행 등을 3금융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2금융으로 분류됩니다. 3금융이라는 것은 1, 2가 있으니 그 다음 순서로 3이라는 명칭을 붙인 걸로 보입니다. 즉 제대로된 용어는 아닙니다. 실제 그다음 .. 더보기
안심전환대출로 대부업의 신용고금리도 낮출 수 있나요? 며칠째 안심전환대출로 뉴스가 떠들썩합니다. 고금리를 2%대 중반의 낮은 금리로 바꿀 수 있다고 하니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이렇게 눈길을 끌다보니 공연히 오해를 낳는 상황도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바로 대부업이나 2금융권의 20%, 30%대 신용대출을 안심전환대출로 전환할 수 없는지? 하는 문의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아깝지만 부동산담보상품에 한정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해보거나 기존 대출을 받은 은행에 전화상담을 해보면 됩니다. 기존에 변동금리(거치식 포함)를 이용중이어야 하며, 고정금리는 적용받지 못합니다. 또한 아직 이용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전환시에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하는 상황에서도 이를 면제받을 수 있어서 바로 이용.. 더보기
내 담보로 얼마나 돈을 빌릴 수 있을까요? 별빛의 재테크 담보대출은 그 종류에 따라서 신용도의 영향도 받지만 원칙적으로 담보물의 가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작 백만원 짜리 물건을 맡기고 천만원을 빌리겠다면 어떤 금융기관이든 그걸 믿고 대여해주지는 않겠죠? 이렇게 대출한도는 담보물의 가치와 밀접한 관계이지만, 물건에 따라 그 가격산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파트, 대형 오피스텔은 KB국민은행 > KB부동산 홈페이지에서 그 시세를 제공하고 있고 많은 금융기관이 이를 근거로 산정합니다. 2억 아파트의 70%라고 하면 1억 4천만원 빌릴 수 있는 것이죠. 그에 비해 소형 빌라, 일반주택의 경우에는 금융회사에서 신뢰하는 시세근거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감정을 하게 됩니다. 개별적으로 출장감정이 필요해서 진행과정에 비용, 기간까지 추가됩니다. 마찬가지 논리로 타고.. 더보기
신용카드 리볼빙에서 약정결제비율? 최소결제비율? 처음 신용카드 리볼빙서비스를 신청할 때에는 기본 용어에서부터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내역을 보면 카드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최소결제비율 10%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최소결제비율은 고객이 납부해야하는 최저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달 결제할 금액이 200만원이라면 이에 10%인 20만원은 입금해야 연체가 되지 않고 나머지는 이월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결제액은 일시불, 할부, 단기대출(현금서비스) 등 사용처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청구서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최소금액이 5만원미만일 때에는 5만원이 최저금액이 됩니다. 잔고에 꼭 5만원이상 있어야하는 거죠. 약정결제비율은 고객 본인이 설정, 변경한 비율입니다. 통상 별도로 정하지 않으면 100%로 되며, 원칙.. 더보기
연 금리를 기준으로 월 이자계산법 대여금, 대출금상환방식에 따라서 매월 납부해야하는 이자는 달라집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이자계산이 쉬운 방식이 만기일시 상환방식입니다. 2금융, 대부업체의 신용대출에서도 쓰이는데, 정해진 기간동안 이자만 납부하다가 계약만료시에 원금을 모두 변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원금 1000만원에 월2부(2%), 즉 연 이자율 24%라면, 계산방법 원금 (1천만원) X 연이자율 (24%) = 1년 총이자금액 (240만원)이 되고, 1년 총이자 240만원 / 12개월 = 한달 납부이자(20만원)이 됩니다. 그에 비교하여 원금균등상환방식이나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은 훨씬 계산식이 복잡합니다. 보통 은행홈페이지 같은 곳에 대출이자계산기가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서 확인하면 됩니다. 참고로 2014년 11월 현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