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대출은 그 종류에 따라서 신용도의 영향도 받지만 원칙적으로 담보물의 가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작 백만원 짜리 물건을 맡기고 천만원을 빌리겠다면 어떤 금융기관이든 그걸 믿고 대여해주지는 않겠죠?
이렇게 대출한도는 담보물의 가치와 밀접한 관계이지만, 물건에 따라 그 가격산정이 달라지게 됩니다.
아파트, 대형 오피스텔은 KB국민은행 > KB부동산 홈페이지에서 그 시세를 제공하고 있고 많은 금융기관이 이를 근거로 산정합니다. 2억 아파트의 70%라고 하면 1억 4천만원 빌릴 수 있는 것이죠.
그에 비해 소형 빌라, 일반주택의 경우에는 금융회사에서 신뢰하는 시세근거가 없기 때문에 별도로 감정을 하게 됩니다.
개별적으로 출장감정이 필요해서 진행과정에 비용, 기간까지 추가됩니다.
마찬가지 논리로 타고다니던 자동차를 근거로 돈을 빌릴 때에는 중고차시세를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차담보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꼭 무입고로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즉 자동차를 타인에게 맡겼다가는 교통법규위반 등으로 소유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차량을 타인에게 넘겨서는 안 됩니다.
금반지 같은 귀금속 악세사리, 명품가방, 지갑, 노트북이나 태블릿pc,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같이 돈이 될만한 물품(유체동산) 역시 얼마든지 담보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전당포가 이런 유체동산을 근거로 돈을 꿔주는 역할을 하죠.
물품값으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불자도 전당포 이용에는 전혀 제한을 받지 않습니다.
한때 완전히 사양사업(斜陽産業)으로 쇠퇴하는 분위기였다가 최근들어 크기는 작지만 값비싼 명품, 전자기기의 등장으로 명품, IT전당포가 흥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대출한도는 물품가액의 100%는 될 수 없습니다.
차용기간동안 시세, 이자율변동도 있을 수 있으며, 그동안에 늘어나는 이자금액과 추후 주인이 되찾지 못할 때 집행비용(경매)도 충당할 수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복잡한 시스템으로 인해서 회사마다 차이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조금 귀찮아도 2 ~ 3군데에서 가능금액과 이자율 등의 조건을 확인해보고 좋은 조건을 선택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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