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시골로 이사를 왔습니다. 원래는 바닷가 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집이 나오지 않아서 헤매다가 바다로 부터 먼 합천으로 왔습니다.
텃밭을 가꿀 시간이 없어서 올해 여름은 되어야 직접 기른 것을 먹을 수 있겠지만 봄이 되니 주변에 다양한 나물이 자라나서 밥상이 풍성해지네요.
처음에 눈에 띄는건 역시나 쑥과 냉이입니다. 훔 재미난게 냉이 중에선 꽃이 빨리 피는 종류가 있는 모양입니다. 하얗게 꽃부터 피는 게 있고 한동안 잎사귀만 크는 종류도 있는 모양입니다.
저희 집 뒤에 쑥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향이 많이 적습니다. 그래도 손질해서 씻으면 향이 좀 강해지더군요.
아내가 쑥국과 쑥튀김을 했습니다. 맛을 볼겸 해서 먹었는데 정말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바다 해산물은 없지만 시골에선 나물이 많아서 좋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딸랑 두개 남겨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며칠 사이에 두세배씩 자라서 크기가 5센티미터 정도 되어서 채취하고, 먹기에 딱 좋지 않나 싶습니다.
위 사진은 머위꽃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머위꽃튀김이 인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밀가루를 조금 묻혀서 튀겨봤습니다. 조금 부피가 있어서 그런지 바삭한 느낌은 좀 부족하지만 향이나 맛에서 신선한 느낌이 많네요. 입맛 살리기엔 딱인 것 같습니다.
일부러 심은 것 같지는 않은데 몇군데 머위밭이 조성이 되어있어서 조금 잘라서 머위장아찌도 만들었습니다. 씻어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에 간장양념에 퐁당~ 머위도 독성이 조금 있어서 살짝 데쳐서 빼야합니다.
그리고 돌나물(돈나물)도 겨울을 버텨서 살아있는데 겨울을 난 잎은 질겨서 새 잎사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음나무도 새순이 나기 시작하겠죠.
음나무 새순도 초장에 무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 해먹어봐야겠습니다.
이래저래 봄나물을 먹으면서 기다리다보면 저희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도 나오기 시작하겠죠. 시골로 내려와서 처음 맞는 봄, 올해는 풍성한 밥상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텃밭을 가꿀 시간이 없어서 올해 여름은 되어야 직접 기른 것을 먹을 수 있겠지만 봄이 되니 주변에 다양한 나물이 자라나서 밥상이 풍성해지네요.
처음에 눈에 띄는건 역시나 쑥과 냉이입니다. 훔 재미난게 냉이 중에선 꽃이 빨리 피는 종류가 있는 모양입니다. 하얗게 꽃부터 피는 게 있고 한동안 잎사귀만 크는 종류도 있는 모양입니다.
저희 집 뒤에 쑥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향이 많이 적습니다. 그래도 손질해서 씻으면 향이 좀 강해지더군요.
아내가 쑥국과 쑥튀김을 했습니다. 맛을 볼겸 해서 먹었는데 정말 바삭바삭 맛있습니다. 바다 해산물은 없지만 시골에선 나물이 많아서 좋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딸랑 두개 남겨놓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며칠 사이에 두세배씩 자라서 크기가 5센티미터 정도 되어서 채취하고, 먹기에 딱 좋지 않나 싶습니다.
위 사진은 머위꽃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머위꽃튀김이 인기가 많더군요.
그래서 밀가루를 조금 묻혀서 튀겨봤습니다. 조금 부피가 있어서 그런지 바삭한 느낌은 좀 부족하지만 향이나 맛에서 신선한 느낌이 많네요. 입맛 살리기엔 딱인 것 같습니다.
일부러 심은 것 같지는 않은데 몇군데 머위밭이 조성이 되어있어서 조금 잘라서 머위장아찌도 만들었습니다. 씻어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다음에 간장양념에 퐁당~ 머위도 독성이 조금 있어서 살짝 데쳐서 빼야합니다.
그리고 돌나물(돈나물)도 겨울을 버텨서 살아있는데 겨울을 난 잎은 질겨서 새 잎사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음나무도 새순이 나기 시작하겠죠.
음나무 새순도 초장에 무쳐서 나물로 먹을 수 있다고 하니 한번 해먹어봐야겠습니다.
이래저래 봄나물을 먹으면서 기다리다보면 저희가 직접 텃밭에서 기른 채소들도 나오기 시작하겠죠. 시골로 내려와서 처음 맞는 봄, 올해는 풍성한 밥상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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