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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사랑은 무엇일까요? 정의를 내린다면?

제가 중학교 때인가? 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으로부터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4가지 예시를 답안을 제시하시더군요.

 

1. 주는 것이다(give).
2. 주고 받는 것이다(give and take).
3. 느낌이다(feeling).
4. 네번째는 기억이 나지 않네요. 믿음, 신뢰.. 같은 용어였던 것 같은데..

 

여러분은 이 세가지 중에서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give :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해본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떠올립니다. 아무런 조건이 없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주기만 한다.. 이것도 남녀관계(男女關係)에서 본다면 비정상적입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반영하지 않는다면 집착(執着), 스토커(Stoker)와의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일방적인 짝사랑과도 구별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낌없이 준다는 부모의 마음도 어떻게보면 커가는 자녀의 모습, 반응이 있으니 어떻게 본다면 무언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ive and take : 어떻게 보면 가장 일반적인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관계에 있어서 무언가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어야죠. 일방적으로 주기만 한다거나 받기만 한다는건 비정상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부분을 강조하게 되면 그냥 남남관계, 사무적인 사이에 불과하겠죠.

 

feeling : 사람이 처음 만나고 사귀는 관계가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느낌, feeling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부관계도 필링이 남아있을 때 더욱 행복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떠올리기만 해도 설레고, 보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기분, 이런 감정이 없어도 사랑으로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감정만 쫓아다니다보면 이 남자, 저 남자, 이 여자, 저여자 왔다갔다 변덕심하게 쫓아다니게 되겠죠. 필링은 장기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사랑은 이런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그런 개념이 아닐까요?

 

마치 홀로그램처럼 보는 각도마다 틀리게 보여서 어느 때는 이게 훨씬 강해보이고, 어떤 때에는 저게 훨씬 강해보일 수 있는 그런 융합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