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창원병원 옆의 외동옛터 공원에 노란 유채꽃이 정말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동안 문화재가 발견되었다고 해서 발굴한다고 검은 천으로 쭉 가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봄이 되어 노란꽃밭이 조성되면서 출입금지가 풀려서 정말 분위기가 좋아졌더군요.
한달이 지나서 꽃이 다 졌을텐데 이젠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그쪽으로 한바퀴 나들이를 나가 봤습니다.
그런데 고작 한달 반 정도 사이에 꽃잎은 다 지고 씨앗이 맺혔네요. 훔 이렇게 빨리 지고, 마르는게 정상적인가요? 훔~ 주변에서 키우는걸 못 봐서 잘 모르겠네요.
아내도 잘 모르더군요.
콩과 식물과 비슷한 꼬투리 열매가 잔뜩 열려있네요. 바싹 말라서 마치 수확기처럼 보입니다.
올해 시골로 이사를 갈 계획이라서 씨를 좀 채취해놓자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물로 유명하지만 시골 집 주변에 관상용으로 키워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조금 씨앗을 채취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아주머니께서 요기 껏은 못 쓰는 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품종이 안 좋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훔~ 5월에 이렇게 바싹 건조된 걸보니 제초제라도 뿌려서 그럴까요? 궁금한게 많네요.
위 사진은 1주일쯤 전에 찍은 것입니다. 오늘 지나가면서 보니 싹~ 정리해 놨네요.
아마 가을을 대비해서 새로운걸 심으려고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엔 코스모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도 코스모스꽃밭일까요?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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