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고성으로 자주 나들이를 나가는데 부산쪽으로는 잘 안 가게 되더군요. 자가용으로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데 시내로 들어가면 길막힐게 두려운거죠.
가끔 부산을 갈 일이 생기게 되면 아예 차는 두고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가서는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되니깐요.
그러다가 이번에 큰 맘먹고 가덕도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대항 쪽으로 내려가는 길에 10대 정도 주차표시가 그려져 있고 비가림막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까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그래서 잠시 주차해놓고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표지석엔 '대항전망대'라고 나와 있네요.
가덕연륙교 다음으로 천성 ~ 대항 마을간 도로개통! 2014년 4월 8일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대형 여객기의 모형도 있네요. 제딸이 보고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관광지 같은데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전망경(망원경)도 몇대 설치되어 있네요. 무엇보다도 무료라서 마음에 듭니다. ㅎㅎ
멀리 있는 거가대교가 잘 보이네요. 스마트폰을 전망경에 대고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로 거가대교가 보입니다. 저쪽편이 대죽도와 저도, 그리고 거제도겠죠.
아랫쪽으로 절벽이 멋있게 보이네요. 가을이라 알록달록한 색깔도 조금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전체적으로 푸른 느낌이 듭니다.
왼편으로 대항방파제가 잘 보이네요.
가덕도는 꼭 낚시를 하지 않아도 드라이브 코스로 해서 나들이 나오기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지나가시는 일이 생기면 대항전망대에서 사진 한장 찍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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