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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게임

어린 아이의 모바일게임 중독성, 정말 위험하네요

나이가 어릴수록 쉽게 중독된다는 얘기가 있죠. 그래서 저희는 딸이 휴대폰을 만지지 못하게 멀찍이 두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가면서 점점 관심 가지게 되어서 거리를 두는게 힘들어지더군요.

 

얼마전에 호기심에 바일 낚시게임낚구낚구 - 바다의 이야기를 다운 받아서 몇번 해봤습니다.

 

 

 

 

옆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는 딸, 다섯살 나이면 이정도 게임은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정말 금방 적응하더군요.

 

게다가 물고기가 낚이니 환호성까지~

 

 

 

 

지난 가을 바다낚시를 가서 망상어, 복어를 낚았던 기억이 떠올랐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며칠 하루에 이삼십분 하고는 한 일주일 바빠서 접속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아내가 리니지를 하는게 재밋어보였던 모양입니다. 옆에 붙어서 가르쳐달라고하는데 어렵다고 아내가 낚구낚구를 켜줬네요~

 

 

 

 

헛! 이젠 혼자서도 알아서 낚고 담고 다 하더군요. 가끔 낚시도구를 수리만 해주면 끝. 에너지가 다 떨어져 유료결제를 해야될때까지 혼자서 놀더군요.

 

그리고 오늘! 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뭔지 알아보시겠나요? 바로 모바일 낚시게임 낚구낚구를 그린 겁니다.

 

 

 

동그랗게 표시한 곳이 바로 릴낚시를 던지는 조종간. 윗쪽에 물고기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물고기를 잡는지까지 하나하나 제게 설명하더군요.

 

정말 당황스럽더군요. 어린 아이는 모바일게임의 중독성 쉽게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