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트리에 눈사람이 빠지지 않죠.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것도 많지만 아내가 이번에는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 다섯살 꼬맹이도 이젠 왠만한 만들기 DIY에 직접 참가해서 같이 즐길 수도 있더라구요.
기본 재료는 5cm 스티로폼 볼과 펠트천, 하얀색 칼라폼(찰흙, 클레이), 인형 눈알 등의 부재료 몇가지입니다.
요게 5센티미터 짜리 스티로폼 볼입니다.
여기에 하얀색 칼라폼(칼라찰흙)을 얇게 씌운 다음에 몇시간 말려서 단단하게 만듭니다.
칼라폼을 씌워서 눈사람의 얼굴이 오돌토돌, 뽀글뽀글 정말 예뻐보입니다.
그리고 펠트천으로 목도리와 옷을 만들었습니다. 플라스틱 장미꽃과 구슬, 그리고 방울을 엮어서 악세사리도 만들었습니다.
눈은 장난감 눈알을 붙이고, 코는 칼라솜(뿅뿅이)를, 입은 두꺼운 실을 철사로 고정시켰습니다.
제 특징을 넣어서 철사로 안경까지 만들었습니다. 정말 폼나네요.
요건 엄마눈사람, 손도 실을 매듭으로 해서 철사로 고정시켰습니다.
보통 DIY 만들기에는 본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아내는 친환경 목적으로 거의 철사를 이용했습니다. 본드는 냄새가 심하고 건강에 안 좋거든요.
전통 나비매듭을 만들어 머리카락을 표현했습니다.
아내 자랑은 팔불출(八不出)이라는데 정말 제가 보기엔 손재주도 그렇고 창장력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요건 제일 처음 만든 아이 모양.
첫번째로 만든 것이다보니 모자나 목도리, 옷이 가장 단순한 모습이네요. 그래도 이런 단순함이 아이라는 특징을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요렇게 가족 눈사람이 완성되었네요.
원래 크리스마스 트리에 같이 장식하려고 만들었는데 따로 놔둬도 충분히 괜찮은 장식물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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