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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마늘로 무좀치료하기, 성공가능성 높다는데 한표!

군대다닐때부터 무좀이 심해졌으니 벌써 20년이상 고생한 것 같네요.

 

그동안 바르는 약도 꾸준히 발라보기도 했지만 조금 증상이 약해지면 치료를 그만두게 되서 또 다음해 여름이 되니 다시 재발하더군요.

 

 

 

 

몇년전에 아이가 생기면서 아내가 전염시킬 수 있다고 떠밀려 병원엘 가서 상담을 했더니 발톱무좀이 심해서 바르는 걸로는 무리가 있다고 먹는을 권유하더군요.

 

2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1년 복용해야하고 다른 하나는 6개월 복용해야하는데 가격이 2배로 비싸고 그만큼 독성이 심해서 에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방받아 복용해봤지만 툭하면 까먹고 안 먹다보니.. 두달을 못 버티고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반복되다가 얼마전에 아내가 마늘무좀치료에 좋고 간 등의 건강에도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뉴스를 읽고는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 매일 간마늘을 넣은 따뜻한 물이 담겨진 세숫대야에 하루 한번, 30분에서 1시간씩 발을 담구고 있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엔 불안감도 있었습니다. 발을 건조하게 해야 되는데 되러 습하게 한다는게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되더군요.

 

 

 

 

이제 보름 정도 되었는데 확실히 좋아진 느낌이 듭니다(보기에도 안 좋은 사진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여름철이라 발등 쪽까지 피부가 벗겨지면서 각질이 하얗게 일어나는 부분이 많았었는데 2 ~ 3일만에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이젠 발바닥 쪽만 남았네요. 간지러움도 가끔 있긴 하지만 많이 줄었습니다.

 

 

 

발가락이 퉁퉁 불때까지 발을 담구고 있는데 무좀이 줄어드는게 더 신기하네요.

 

발톱무좀은 아직 변화되는 걸 별로 못 느끼겠지만, 아내는 그래도 전체적으로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만족하네요. 무좀약도 6개월 ~ 1년은 복용해야하니 이렇게 꾸준히 하면 성공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