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마음에 있어서 적정수준이라게 있을 수 있을까요?
기계, 프로그램도 아니고 기준이라는게 존재할 수 없겠죠. 하지만 자기 자녀는 정직하고 착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라는게 부모의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나 아내는 욕심이 좀 적은 편입니다.
특히 저는 학창시절에는 친구, 후배들에게 퍼다주고, 취업 후 영업을 하면서도 회사수익보다 고객이익을 더 우선하다가 지점장하고 다툰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결혼하고 나서보니 그게 문제를 제법 일으키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과하지 않도록 적당하게 자제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내도 이런 제 성격을 보고 결혼한거라 그렇게 타박하지 않는게 다행이죠^^;;
제 딸도 이런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유아원엘 보내지 않아서인지 경쟁심을 전혀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변 또래아이들을 보면 장난감이나 과자를 잡고 절대 안 놓을려고 떼쓰는 때를 종종 보는데 그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친척에게서 선물을 받았을 때에도 그 자리에 있던 사촌꼬마가 달라고 하니 그냥 줘버리더군요.
심지어 좋아하는 빵, 아이스크림조차도 꼭 저와 아내와 같이 나눠 먹습니다. 다른 친척들이 다 신기해하죠.
하지만 그게 장점도 되지만 단점도 되죠. 우선 유치원, 학교보내면 제대로 적응할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저는 목표의식도 부족한 편인데 제 딸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따로 가르치지 않아도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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