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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며칠 연속 시리즈로 꾸는 악몽을 어떻게 하면 멈출 수 있을까요?

최근 열흘넘게 악몽을 꾸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매일 똑같은 꿈을 꾸는 것은 아니고 예전 군대생활로 돌아가기도 하고, 대학 입시 시험을 다시 치는 것 같이 전혀 다릅니다.


계속 그러다보니 수면의 질도 떨어져서 자고 일어나도 피곤한상태가 유지되네요.



악몽(나이트메어 nightmare)도 경우에 따라서는 눈에 띄는 원인이 있어서 그것만 잘 관리하면 피할 수 있는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큰 바위에 깔려서 끙끙대는 꿈에서 깨보니 같이 자던 친구의 다리에 깔려 있었다! 이런 경험 다들 한두번쯤 있으시죠?



소변이 마려울 때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죠.


이렇게 눈에 띄는 케이스에서는 원인만 제거하면 됩니다. 자기 전에 수박, 물은 적게 먹고 소변을 꼭 보고 잠버릇 심한 친구하고는 가급적 잠자리를 따로 하는게 좋죠. ㅎㅎ



그에 비해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데도 계속 잠을 설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가 많습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 요건 정말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죠. 사람 마음이라는게 쉽게 컨트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신경쓸수록 되러 심각해지는 때도 있습니다.



저도 요즘 계속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정신적인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결혼하기 전에는 이런 때 친구들하고 어울려다니면서 술한잔 하고 잠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차분히 생각해보면 술의 효력이라기보다는 떠들고 놀다보면 그냥 잊혀졌던 것 같네요.



그에 비해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어서 술을 끊은지도 6년.


제가 술을 마시지 않으니 친구들하고 어울리는 것도 줄어서 옛날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이젠 무리일 듯 싶습니다.



요즘은 아내와 아이와 바닷가로 나들이를 간다거나 놀이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악몽을 시리즈로 계속 꾸고 있는 것은 현재 해결이 어려운 가족문제가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