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뛰어난 재주가 있기를 바라는 것은 부모 모두의 바램이 아닐까 싶네요.
보통 첫번째로 손 꼽는다면 학습, 음악, 운동 능력이겠지만 손재주도 타고났으면 하고 바라는 특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내의 취미생활과 4살 꼬맹이의 소근육 운동을 위해서 칼라클레이(색깔찰흙)를 지난 겨울에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눈에 띄는 건 아내의 손재주! 원래 이것저것 만들기 좋아하고 잘 만든다는 것은 알았지만, 예상보다 솜씨가 훨씬 뛰어나네요.
꽃도 만들고 병아리도 만들고.. 금방금방 만들어내는게 대단해서 칭찬을 했더니 쉽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도전해봤는데~ ㅎㅎ 아주 단순한 모양도 제대로 안 나와서 몇번 반복하다가 결국 포기! 역시 전 얼렁뚱땅 노력을 하지 않는 성격이라 젬병인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서 저희 꼬맹이는 엄마하는걸 꾸준히 보더니 조금씩 따라하네요.
모양은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자기나름에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다보면 엄마의 손재주를 물려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무엇보다 학습, 노력이 더 필요한 것이겠죠.
지난번에 읽은 그림으로 읽는 생생심리학의 한 내용에 따르면 머리가 좋다라는 칭찬보다는 열심히 하네라는 칭찬이 더 낫다라고 하더군요.
머리가 좋다라는 칭찬에 익숙해지면 문제를 풀지 못했을때 들을 핀찬이 두려워 도전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열심히 하는 것을 칭찬하면 못풀어도 도전한다는 거죠.
손재주, 역시 선천적으로 물려받았다고 하더라도 잘 쓸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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