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가 가까워서 자주 장보러가지만 양념육은 별로 구입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매운 걸 못 먹어서 보통은 제가 직접 양념을 해서 냉장고에 재워뒀다가 요리해 먹는 편입니다.
그런데 장보는데 국내산 돼지목심불고기를 10분간 타임세일한다고 방송하더군요. 100g에 3천원대 상품을 70% 할인하여 1천원!
요즘 돼지고기 값이 여전히 비싼 편이라 목심부위는 100g에 거의 2천원정도는 하죠.
그래서 가격에 혹해서 아내가 줄을 서러갔습니다. 역시나 금방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해서 금방 열명이 넘게 줄을 서더군요.
한사람 당 최고 3kg까지 한정판매했는데도 불구하고 매장에 준비된 분량이 모두 다 팔리더군요.
싸게 샀다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요리를 하면서 정말 황당했습니다.
우선 고기량은 정말 적고 팽이버섯과 대파만 잔뜩, 거기에 당근, 양념장까지! 정말 좋게 봐도 고기무게는 절반도 채 되지 않을 듯 싶더군요.
보통 양념육을 정상가격에 판매할 때보면 건더기위주로 저울에 달아서 가격표를 우선 뽑고 그다음에 양념장을 추가로 더 부어주는 편입니다.
그런데 엊그제는 아예 다 부어넣고 무게를 재더군요. 이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사기당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고기가 작게 잘린 부분이 많아서 등심이 아니라 뒷다리나 앞다리의 부위가 아닌가 의심이 되더군요. 육질의 부드러움이나 맛에서도 마찬가지.
정말 큰폭의 할인, 마진없이 판다! 라고 얘기해도 역시 장사꾼들은 손해보는 일은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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