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리니지를 했으니 15년이나 되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계속 열심히 하지는 않았습니다.
6년 전쯤부터는 1년 동안 계정을 한두달도 채 넣지 않았으니 거의 접은 상태죠. 지난 12월 3개월 계정을 정말 오래간만에 넣었습니다.
라스타바드던전 나올때까지만 해도 게임이 재밋었는데 요즘은 이벤트 때도 재미가 별로 없습니다.
갈만한 사냥터도 정령의무덤, 라던, 상아탑 정도? 다른 곳은 물약값도 안 되고 자동들이 바글바글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것 같네요.
리니지 홈페이지의 게시판이나 접속해서 채창을 보다보면 자동프로그램 욕하고 엔씨욕하는 내용이 정말 많이 눈에 띕니다.
넘치는 캐쉬템과 줄어드는 사냥터드랍템으로 저도 불만이 많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접지 못하고 있는 것은 미련때문인 것 같네요.
디아블로1, 2, 3, 스타크래프트 외에도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리니지를 친구들이 가장 많이 했고, 제 캐릭터도 좀 알려져서 온라인상 친구도 가장 많았거든요.
지금도 접속하면 종종 7년전 유저들이 말을 걸어와서 접속이유를 만드는 듯 싶습니다.
그리고 7년정도 만년 76렙이었다가 최근에 렙업하여 77렙, 장비정리를 옛날에 해서 7검에 5셋으로 버티는 지금은 고렙축에도 들지 못하지만 15년이나 된 캐릭터도 버리기 아쉽구요.
2016년 내년엔 시골로 이사를 갈 생각입니다. 그 때가 되면 텃밭관리에서부터 시작해서 할일이 많아지겠죠.
그럼 자연스럽게 캐쉬템, 자동유저가 넘치는 리니지를 떠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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