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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경제상식] 은행에서 신용조회하면 4금융권의 대출내역도 나오나요?

취업준비생으로 4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상태에서 직장을 구하게 되면 바로 주거래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고금리부채를 갚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대환대출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신용조회를 할 때 대부업체에서 빌린 내역이 나오는가? 입니다. 그게 나오게 되면 은행에서 거절당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보다보면 사금융권대출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등의 신용평가회사사이트로도 조회되지 않기 때문에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말이 많습니다. 그게 사실인지 정말 궁금하죠.

 

 
실제 올크레딧(KCB)에선 1금융권(은행)과 2금융권(보험사,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단위농협,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 정보는 보유하지만 사금융권정보는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와는 달리 Nice지키미 쪽은 중대형 대부회사들과 제휴되어 있어서 조회할 때 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걸 평가에 적용합니다.

물론 나이스조회에선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아무런 효과, 영향이 없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향을 줍니다. 또한 금융사에서는 별도로 서브등급(대부등급)이라는 것을 조회할 수 있는데 거기에 반영됩니다.

그러므로 안 보인다고 해서 괜찮다고 얘기하는건 틀린 얘기입니다. 은행대출을 받을 생각이라면 대부회사 쪽은 아예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p2p회사들도 현재 대부업체나 대부중개업으로 등록되어 있어서 정보가 완전히 비밀이다, 숨겨진다. 이건 확실하지 않습니다.

예외적으로 소규모 업체들은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신용평가사와 제휴를 하지 않고 본인 인증을 통해서 신용조회를 하게 됩니다. 즉 본인 아이디, 비밀번호로 접속하니 신용상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개인끼리 돈을 빌린 것, 사채와 같은 것입니다. 개인간의 계약내용이니 외부에 전혀 노출되지 않습니다. 귀신도 모릅니다. 공식적으로 노출이 될려면 공증이나 민사판결받고 법원에 채무불이행자명부로 등재신청해서 등재가 되어야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쪽을 통해 공개가 되어집니다.

정말 비밀리에 거래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수, 월수, 사채를 쓰면 괜찮겠네.. 하고 생각했다간 정말 실수하는 것입니다.

 

 
현재 인터넷이나 시장터, 길거리에 뒹구는 일수, 월수, 사채명함들은 사기수준입니다. 법정이자 27.9%를 위반하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고, 연이자 2천% 수준의 불법이자를 요구합니다.

갚으면 되지 않느냐? 그것도 틀린 얘기입니다. 다 갚아도 차용증을 반환해주지 않습니다. 몇년뒤 전혀 모르는 사람이 그 차용증을 가지고 돈내놔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대포통장사기도 있고, 별별 위험이 상존합니다.

결론적으로 절대 거리를 두고 멀리하는게 최선입니다. 정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돈을 빌려야 한다면 가급적 대형대부업체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리드코프 등 유명업체 사이트를 통해 직접 빌리는게 좋고, 6개월 이후 국민행복기금의 바꿔드림론 등으로 대환해서 저금리 은행권으로 전환하는게 제대로된 처리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