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호박죽, 맛은 있지만 직접 해먹을려고 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동원에서 나온 즉석죽을 많이 사먹죠.
그런데 단점은 너무 달다는 점! 그래서 자주 먹기는 부담스럽고 아이에게 주기도 고민입니다.
단맛도 줄이고 건강에도 더 좋게 하는 방법!
바로 잡곡밥을 해서 같이 끓여 죽을 만드는 것입니다. 밤 같은 견과류도 추가로 넣을 수 있어서 훨씬 영양가도 좋아지죠.
저희는 평소에 콩과 귀리 같은 잡곡밥을 해먹어서 별도로 구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밤은 지난 가을 이웃집할머니께서 상품성이 떨어져서 팔 수 없다고 하시면서 잔뜩 주셔서 한번 삶아서 냉동실에 냉동보관!
큰 냄비에 해놓은 밥 1~ 2인분정도 넣고 물을 2 ~ 5컵 정도 넉넉히 부은 다음에 끓기 시작하면 넘치지 않도록 불을 낮추고 뚜껑을 조금 열어둔 다음에 한 10분~ 20분 정도 더 끓이고, 1인분짜리 즉석단팥죽이나 호박죽 같은 것을 부어넣고 10분정도 더 끓이면 됩니다.
일찍 넣어도 되지만 물이 너무 적으면 아랫쪽에 눌러붙어 태울 수도 있기 때문에 계속 저어야하는데 불편해서 밥부터 푹~ 삶은 다음에 넣는게 좋습니다.
사진 색깔은 좀 그렇지만 잡곡이 많이 든 든든한 죽이 되었네요. 너무 달지도 않게 1인분짜리를 3인분으로!
즉석 인스턴트식품도 잘만 이용하면 괜찮은 한끼가 됩니다.
'생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살 육아, 안전사고를 조심하세요 (0) | 2015.01.10 |
---|---|
창원 팔용민속오일장 재밋네요 (0) | 2015.01.04 |
4살 유아책, 생각보다 단순한게 맞는 것 같네요 (0) | 2014.12.20 |
콜록! 아이 콧물에 정말 답답하네요 (0) | 2014.12.19 |
10년, 20년 뒤의 시골 어떤 분위기일까요? (0) | 201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