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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4살 유아책, 생각보다 단순한게 맞는 것 같네요

아이가 커갈수록 어떤 유아책을 사줘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저희도 이 넘어설 때부터 이미 자연관찰책도 전집으로 사놓고, 한글, 숫자, 영어 학습지도 샀습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구입한 것 같더군요. 그나마 자연관찰책은 곤충, 물고기 처럼 눈에 익은게 많이 나오니 종종 보는데 다른 건 스티커 붙이는 것만 좋아합니다.

 

대형마트 갈 때마다 서적코너도 가는데 정작 어떤게 좋을지 고르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창원 의창도서관엘 가서 유아서적을 종종 빌립니다. 한번에 5~ 6권을 빌려오면 정말 뭘 좋아하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요즘 좋아하는게 동물관찰그림책 시리즈(야부우치 마사유키 저, 박은덕 옮김)

 

 

 

 

이번에 빌린 것은 '어떻게 잠을 잘까요'라는 제목으로 다람쥐, 박쥐, 홍학, 기린, 코알라 등의 동물이 어떤 모습으로 잠을 자는지 묘사해놨습니다.

 

어른이 보기엔 정말 단순한데 저희 딸은 집에 와서 바로 6번 반복해서 보더군요. 그런 건 처음이라 정말 놀랐습니다.

 

 

 

'누구의 아기일까요?', '(이상한 발자국) 누구 것일까?'도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역시 저희가 마음대로 골라주는 것보다는 여러가지를 보여주고 아이의 반응을 살펴봐서 그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