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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문제

카드값,대출이자 계속 안 내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경기불황에, 경제사정이 안 좋다보니 카드값, 대출이자를 제때 납부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연체했을 때 그에 따른 불이익으로 어떤 일이 생길까요?

 

 

1. 우선 신용카드대금을 미납하게 되면 그 다음 영업일에 사용정지됩니다. 한도가 500만원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리볼빙 역시 신청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결제일이 되기전에 해결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계속 낼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슨 일이 생길까요?

 

 

 

 

대출이자도 1주일 이상 입금하지 못하면 연체정보가 공유되어 전혀 상관없는 신용카드까지도 사용정지 될 수 있습니다(단 대부업대출의 경우에는 공유시기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신용카드정지조치가 가장 반응이 빠른 편입니다. 단기미납시에는 완납하면 사용정지가 다음 영업일에 풀리지만, 1주일을 경과하면 완납해도 안 풀릴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살리고자 할 땐 가급적 빨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음으로 빚독촉을 받게 됩니다.

보통은 미납사실을 알기기 위해서 며칠 내로 문자메시지가 오는 편입니다. 뭐 강제적인 것은 아니죠. 그리고 고객센터로부터 전화도 옵니다. 보통 일주일, 보름이 지날수록 전화횟수도 많아지고 압박강도도 심해지죠.

 

 

 

 

그때쯤부터 우편 독촉장(郵便督促狀)도 오고, 방문하겠다는 통고도 옵니다. 본인의 채무문제를 가족들이 모르고 있다면 방문한다는 통고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보통 고객이 잠수를 타면 방문시기와 법조치 시기가 빨라지는 편입니다. 뭐 협조적이라고 하더라도 방문한다, 가압류 한다, 법조치한다.. 계속 압박을 하니 실제 할지 안 할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3. 카드대금, 대출이자를 1주일 이상 연체하게 되면 연체정보가 공유되서 신용불량자가 됩니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대출, 할부, 카드사용에 제한을 받고, 완납하더라도 최소 1년 이상, 최고 5년간 불이익을 받습니다.

 

즉~ 계속 못 갚고 있어도 5년이 지나면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구 마이크레딧) 상에 연체정보는 삭제 되어 신용등급은 조금씩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빚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서 통장압류 등의 법조치는 여전히 진행될 수 있습니다.

 

 

 

4. 지급명령 등의 소송에 걸리게 되며, 확정되면 전세보증금, 통장, 유체동산 등에 압류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금융기관(채권자, 추심자)은 채무자에 대한 재산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권자가 재산명시신청시에는 채무자는 재산목록을 작성하여 법원에 출석하여 선서, 제출해야합니다. 재산명시 통지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으면 유치장에 감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물론 본인 명의로 아무런 재산도 없고, 소득도 150만원 미만으로 적다면 추심자도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빚독촉으로 귀찮게 하는 정도 밖에 못 합니다.

 

하지만, 결국 빚문제를 바로 해결하지 않으면 장기간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초기에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가급적 초기부터 신용회복제도인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파산면책제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