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을 올리기 위해서 신용카드를 만들고 사용중인데 시간이 흘러도 생각외로 효과가 안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되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 내가 잘못 쓰고 있는게 아닌가, 천천히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하죠.
그렇다면 현재보다 사용금액을 몇 배로 늘리면 상승속도도 빨라질까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택같습니다.
하지만 상황마다 차이가 큽니다.
우선 카드론, 현금서비스의 경우에는 장기, 단기대출로 분류되어 소액이라도 받으면 신용등급이 되러 하락할 수 있습니다. 많이 받으면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죠.
물론 그렇다고 해도 연체보단 덜 떨어집니다. 몇백만원 정도 빌리면 한두등급 정도 하락하는 편이죠. 그에 비해서 연체는 겨우 1주일만에 2등급도 바로 8등급으로 추락시킬 수 있습니다.
갚을 때에도 차이는 큽니다.
카드론, 현금서비스는 제때, 아니면 더 일찍 갚으면 보통 원래 수준으로 돌아가는 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더 올라갈 수도 있죠.
그에 비해서 연체금은 완납해도 휴유증이 남습니다. 보통 완납하면 한두단계 정도 회복은 되지만, 거기서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즉 연체했던 기록이 남아서 90일이상 미납했을땐 5년간 기록이 남아서 신용도상승을 방해합니다. 잘 올려야 5등급수준이죠.
90일 미만도 3년간 불이익을 줍니다. 2016년 7월부터 30만원미만 소액을 30일이내로 미납했을땐 1년만에 삭제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단 1건에 한하며 2건이상이면 똑같이 3년으로 피곤해집니다.
그럼 할부구입이나 리볼빙서비스는 어떨까요? 이는 대금을 분할납부하는 형태라서 고객입장에서는 편리하지만, 채무가 누적되어 금액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적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달 결제하는 신용결제실적은 많이 쓰면 쓸수록 신용관리에 좋을까요?
아닙니다. 결국은 다 갚아야하는 빚이기 때문에 과다한 수준이 되면 되러 신용도가 하락하게 됩니다. 적정 수준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과거 마이크레딧)에서는 총 한도의 20% 이내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민카드한도 1천만원, 삼성카드한도 5백만원, 이렇게 두개 보유중이라면 둘을 합친 1500만원 한도에 20% 해서 300만원 이내에서 사용하는게 좋다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너무 소액을 쓸 때에도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결국 적정한 수준을 사용해야 신용등급 상승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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