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에 대해서 가장 문의가 많은 단계가 아마 7과 8등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은행대출이나 신용카드발급을 하려면 최소 6등급은 되어야 하는데 이 한두단계를 올라가는게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서 질문도 많고, 관심도 많지 않나 싶습니다.
보통 보면 본인은 특별한 잘못이 없는데 왜 8등급으로 떨어졌는지 모르겠다! 고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담당자 실수로도 그렇게 되는 경우도 가끔 있지만 보통은 원인(原因)이 있습니다.
단순하게 대출빚이 많다고 해서 8등급까지는 하락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뭔지는 몰라도 본인의 신용정보상에 나쁜 기록이 떠있거나 최근에 떠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기준, 사유를 본다면,
♣ 대출금이자나 카드대금 등을 1주일 이상 연체(延滯)했을때
보통 90일 이상 연체해야 신용불량자가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는데 대출금이자나 카드대금의 경우에는 1주일 이상 미납해도 연체정보가 공유됩니다.
♣ 공공요금, 리스 할부대금 등을 3개월 이상 미납했을때
보통 2개월분을 미납하면 대금지급청구서에 3회 연체시에는 신용등급이 하락한다는 경고문(警告文, warning letter)이 적혀 있기 때문에 그걸보면 알 수 있습니다.
♣ 국세 등을 500만원이상 6개월이상 못 냈을때
♣ 카드깡, 대포통장대여자, 작업대출(사기) 등으로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됨
♣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상태에서 채권자가 채무불이행자등재신청을 해서 법원에서 결정되었을 때
♣ 휴대폰기기값을 3개월 이상 못 내서 서울보증보험에 넘어감
♣ 휴대폰요금을 3개월 이상 장기연체해서 신용정보사로 이관된 경우
대충 이런 사유가 있으면 8등급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흐를수록 9, 10등급으로 하락하게 되죠.
♣ 올크레딧(kcb), 나이스지키미의 신용정보(信用情報)를 조회해서 떠 있는 불량정보를 정리해야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단, 5년이 지나면 못 갚고 있어도 기록삭제로 다시 조금씩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빚은 그대로 남아있죠.
완납한 다음에는 가급적 본인명의로 거래를 해야합니다. 가끔보면 본인이 신용불량자라고 해서 휴대폰 조차도 가족명의로 계속 유지하는데 그렇게 되면 상승할 근거가 없습니다.
본인 명의 휴대폰할부개통도 좋은 방법이고, 체크카드(check card)를 10만원 이상 꾸준히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체크카드는 현금거래인데도 예외적으로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바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분들의 평가를 본다면 그 효과는 아주 낮은 편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신용기능이 있는 하이브리드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하이브리드는 7등급, 신용카드는 예외적인 방법도 있지만, 원칙적으로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모두 6등급 이상 되어야 합니다. 8등급에서 두단계 더 올리려면 보통 1 ~ 2년 걸리니 한동안 신용관리에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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