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관리를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대출을 받는데 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환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하시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 100% 제대로된 답변을 찾는건 불가능합니다. 왜인가 똑같은 금액을 빌려도 그 변화가 개인별로 다른 결과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갚을 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빚을 갚으면 당연히 신용등급이 상승할거라 생각하지만 정반대로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황당하죠. 그렇다면 어떻게 예상하는게 맞을까요?
사실 이렇게 예상외의 경우도 있지만 그건 예외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어쩔 수 없고 원칙적인 움직임을 기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빚이 많다면 부도(不渡 : 연체)가 날 가능성이 높죠. 이건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대출금액이 증가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하락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이라는 말은 좀 틀립니다.
현금서비스, 몇만원, 몇십만원.. 이런 정도의 소액은 큰 영향을 안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아예 빚이 없는 상태에서 100만원 생긴것과 기존에 1500만원 있는 상태에서 100만원 추가되는건 차이가 있죠. 아예 없는 상태에서 생겼을때 하락폭이 더 크게 됩니다.
그리고 은행은 이자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등급하락폭이 적습니다. 그에 비해서 2금융권 특히 저축은행은 고금리였기 때문에 크게 떨어집니다.
그런데 햇살론의 경우에는 10% 안팎의 중금리인데도 불구하고 크게 떨어지니 어이없죠.
거기에 최근들어 최고금리가 계속 떨어져서 현재 27.9% 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젠 캐피탈이나 저축은행이나 이자율 차이가 별로 없어졌죠. 그러다보니 저축은행대출이 과다하게 하락한다는 불합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많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 부분에 대한 수정이 곧 이뤄질 수도 있을 듯 싶습니다.
2016년 7월 현재까지는 여전히 카드사나 보험사, 캐피탈사 등 다른 2금융권에 비해 저축은행대출이 등급에 불리합니다.
대부업 쪽은 좀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올크레딧(kcb) 쪽은 대부업정보수집을 하지 않아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나이스지키미(구 마이크레딧)은 서브등급(대부등급)이라는게 있어서 영향을 받습니다.
갚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금액을 갚아도 은행보단 2금융권쪽을 먼저 갚는게 더 상승가능성도 높고 상승폭도 큽니다. 또한 총채무가 1500만원인데 그 중에서 200만원 갚는것보단 총채무가 200만원일 때 이걸 모두 갚는게 더 크게 올라갑니다. 즉 똑같은 금액을 갚아도 차이가 있죠.
이와 다른 움직임을 보인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출금상환과는 별개로 신용카드사용실적이 변화하여 그게 더 큰 영향을 준 것처럼 다른 사유가 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용관리를 할 때에는 원칙에 맞게 빚을 줄여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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