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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마이너스통장이란? 그 특징과 장단점분석

최근들어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대출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은행 신용상품에만 있었는데 2금융권 저축은행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나오고, 담보대출에도 적용되어 종종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거의 똑같습니다. 한번 개설해 놓으면 일정기간(보통 1년) 동안 정해진 한도 내에서 언제든 꺼내쓸수 있고 돈이 생기는대로 언제든 갚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이용금액, 그리고 사용한 기간만큼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기 때문에 꺼내쓰지 않으면 금전적으로는 아무런 손해가 없습니다.

 

 

 

 

보통 돈이 필요한 상황이 되어서 그때가서 대출받기는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이 터져서 정신없이 바쁜 상태에서 금융회사 찾아서 신청하기도 그렇고 때 마침 조건이 안 되서 거절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직장인들은 딱히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비상금용도로 은행에 마이너스통장을 하나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장점만 있을까요? 어디든 그렇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우선 은행마이너스통장은 발급조건이 까다로운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4대보험가입을 기준으로 재직 6개월이상에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일반신용상품에 비해서 한도도 좀 낮게 나오고 이자율도 조금 높게 나오는 편인데 요즘은 워낙 시중금리가 낮은 편이라서 이자율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더군요.

 

 

 

 

그리고 중요한 점은 사용하지 않아도 이미 신용정보상에는 그 총 한도 만큼 이미 대출이 실행된 것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고, 다른 대출상품을 이용할 때 한도나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신용관리를 할 때엔 구태여 필요없다면 안 만드는게 낫습니다.

 

또한 대부분 1년 약정이라서 만기시에는 원금과 이자를 완납해야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미리 준비해두지 않아서 그냥 연장하게 될 때가 많죠. 기존 조건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보통 연장승인이 되는데 그 사이에 신용상태 등이 변경되었다면 거절당할 수 있죠.

 

그렇게 되면 갑작스레 큰 돈을 구해야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평소 생각해둬야하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1년이나 되는 기간이다보니 깜빡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개설해두면 꼭 필요하지 않는데도 꺼내쓰게 되는게 사람 마음입니다. 그로 인해서 신용카드처럼 과소비를 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하죠.

 

이런 과소비부분은 특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한 마이너스통장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처음엔 생활비부족 등을 대비해서 만들지만, 쓰다보면 다른 곳에 낭비하기 쉬운데 대학생들은 직장인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소득이 없다보니 얼마 안 되는 금액도 상환하기 어려운 상황이 터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금리도 대부분 20%대로 높아서 갚기 어렵게 만들죠.

 

이런 단점을 생각해서 필요한 상황에서만 이용하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