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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연체정보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는 기간은? - 현실적인 조언

신용등급관리를 할 때 가장 첫번째 항목은 연체를 하지 말 것입니다. 저도 매번 1번 항목으로 강조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직하면서 월급날 15일에서 25일로 열흘 밀리게 되어 카드대금이 조금 부족한데 현금서비스를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1주일 정도 미납해도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말할 필요없이, 당연히 대출이라도 받아서 결제일에 제때 입금해야 합니다.

 

 

 

 

신용카드대금은 1주일 이상(주말, 휴일 제외 5영업일)만 연체해도 그 불량정보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가 합쳐짐)를 통해서 공유됩니다.

 

신용불량자(채무불이행자)는 90일 연체인데 비교해서 카드대금, 대출이자 등은 10만원이상 1주일만 넘겨도 불량정보가 공유되어 신용불량자와 거의 같은 대접을 받습니다.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단, 10만원 미만 금액은 소액으로 분류되어 신용평가회사에 공유되지 않기 때문에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액도 이자 등이 붙어서 등록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 챙기는게 좋습니다.

 

또한 결제일 몇천원만 부족해도 보통 다음 영업일부터 카드사용정지되어 불편을 겪게 됩니다.

 

 

 

 

연체로 인한 등급하락은 1등급도 바로 7 ~ 8등급 수준으로 추락시킵니다. 그에 비해 대출은 금액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두단계 정도 떨어집니다. 당연히 돈을 빌리는게 더 낫다는 거죠.

 

그에 비해서 전기, 수도, 가스, 폰기기값 등은 3개월 이상 연체하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요기에서 90일이 나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불량기록은 갚더라도 깔끔히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즉, 완납하더라도 해제까지의 기간에 따라 일정기간 신용등급에 악영향을 주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정말 심각한 문제인거죠.

 

 

 

 

예들 들어 3등급에서 신용대출을 은행, 캐피탈, 대부업체.. 여기저기 많이 받아서 7등급까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미납없이 다 완납하면 다시 3등급 수준 정도까지 회복합니다. 아니 제대로 갚았다는 노력을 인정받아서 더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3등급에서 카드대금을 2달 못 내서 9등급으로 떨어졌다면 완납해도 7 ~ 8등급에서 머무릅니다.

 

그리고 90일 미만 연체기록으로 3년간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3년간은 정말 잘 관리한다고 하더라도 5등급 수준 정도까지 올리기도 쉽지 않습니다.

 

90일 이상일 때에는 5년이 지나야 삭제됩니다. 정말 휴유증이 무섭죠.

 

 

 

단, 올해 2016년 7월부터 30일 이내의 30만원 미만 소액연체기록 1건은 1년 삭제로 짧아졌습니다. 실수로 인한 피해를 회복하는데 시간이 조금 짧아진거죠.

 

하지만 소액이라도 2건 이상일 땐 그대로 3년의 적용을 받기 때문에 앞뒤 가릴 것 없이 금액이 적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제때 잘 갚는게 좋습니다.

 

이런 사실을 저신용자가 된 다음에 알게 되면 그때서야 후회를 많이 하게 되지만, 해결책은 오직 시간 밖에 없습니다. 기록삭제가 될 때까지는 5 ~ 6등급 수준이라도 올려놓으면 다행인거죠.

 

그러므로 처음부터 저신용자가 되지 않도록 자금관리를 잘 하는게 정말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