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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대출없는 대학생, 20대 신용등급 수준은 어느 정도 되나요?

금융지식이 부족한 20대 초반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이 가장 관심이 많은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본인의 신용등급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금융기관에서가 아니라 PC, 스마트폰으로도 무료조회가 가능하다는 글도 있지만, 공연히 잘못 확인했다가는 하락한다는 경고도 제법 있어서 겁먹게 만듭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대출없는 대학생, 20대에 보통 수준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사실 똑같은 조건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올크레딧(KCB)이나 나이스지키미(nice지키미 =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가 합쳐진 사이트)에서 신용조회를 해보면 천차만별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성년자라고 하더라도 본인명의 휴대폰할부 등의 신용거래를 시작하게 되면 등급이 책정되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고 하더라도 현금거래만 하고 부모님 명의로 폰을 쓰고 하면 정보가 없어서 등급책정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처음엔 5 ~ 6등급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종종 보면 우량 1등급부터 시작해서 떨어지는게 아닌가요? 하고 문의를 주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닙니다! 중간치에서 시작해서 위로 가기도 하고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는거죠.

 

 

 

 

대출이 없다라고 하더라도 본인명의로 스마트폰할부구입을 했다가 3개월 이상 연체를 하게 되면 기기대금을 서울보증보험에서 통신사에 대납하게 되고 그게 불량정보로 뜨게 될 수 있습니다. 불량정보가 뜨면 아무리 그전에 좋은 상태라고 하더라도 8등급 저신용자 수준으로 추락하게 됩니다.

 

전기, 수도, 가스요금 같은 공과금이나 다른 할부금 같은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3개월 이상 미납시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일주일, 한두달 미납은 신용상에 문제는 되지 않죠.

 

하지만 이들 요금들은 하루만 늦어도 연체이자가 2 ~ 5% 수준으로 높게 붙게되죠. 계산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왠만한 대부업금리 수준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재테크적으로도 무조건 제때 납부하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이렇게 신용불량자(채무불이행자)로 등재되어도 이들 기록은 보통 5년 뒤에 삭제되어 다시금 조금씩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빚은 갚지 않으면 남아 있지만, 영구적으로 신불자로 표시되는건 아닙니다. 단 대포통장대여자는 앞으로 법개정되면 최장 12년간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합니다.

 

 

 

 

요즘은 20대 초반 소득없는 대학생 등은 신용카드 발급이 사실 어렵죠. 그러다보니 등급올리기가 정말 어려운 편입니다.

 

2015년 말부터 체크카드사용도 등급상승에 도움이 되게 바뀌긴 했지만 여전히 후순위적인 효과이기 때문에 그다지 빠르진 않습니다.

 

예전에 공개된 내용을 보니 20대후반까지는 신용거래기간이 짧다보니 1등급이 아예 없다라고 나오더군요. 그러니 21살 ~ 23살 이 정도 나이에 4 ~ 5등급만 나와도 무난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관리만 잘하면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거죠.

 

 

 

조회하면 등급이 하락한다는 글은 유언비어입니다. 원래 본인이 보는건 과거부터 아무런 영향이 없었으며 금융기관조회도 2011년 말부터 영향을 주지 않게 바꼈습니다.

 

하지만 대부업체, 사금융쪽으로는 여전히 자체 전산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데다가 잘못하면 개인정보유출문제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는 가급적 조심하고 이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개인별로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에서 직접 확인해보는게 좋습니다.

 

공인인증서나 본인명의 폰만 있으면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홈페이지에서 1년에 3회 무료조회가 가능합니다. 공연히 다른 사람에게 본인의 수준을 물어보실 필요없이 궁금하시면 직접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