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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통장에 고액을 입금, 출금 반복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갈까요?

종종보면 통장에 고액을 넣었다 빼고 해서 신용등급을 올리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돌아다닐까요?

 

▶ 첫째는 은행 등에서 상담받다보면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적금을 들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 두번째는 전화로 대출상담을 하다보면 저신용이라서 대출이 안 된다며,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자기 쪽에다 보내주면 자기들이 입출금해서 실적을 높여 올려주겠다라는 얘기를 할 때가 있어서

 

요렇게 두가지가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신용등급을 올릴 목적이라면 잘못된 선택입니다.

 

현금 거래내역은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이나 나이스지키미에 수집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많은 돈이 왔다갔다 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특정 금융기관에 중장기로 넣어둔다면 그 회사의 기준에 따라 수수료면제라든지 대출금리인하 등의 우수고객혜택은 받을 수 있겠죠.

 

이 역시도 중장기로 넣어둘 때나 그렇고 그냥 넣었다 뺐다 하는건 별다른 의미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통장, 체크카드를 요구하는건 뭘까요?

 

그건 대출과는 전혀 상관없는 대포통장사기입니다. 공연히 속아서 보내줬다가는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피해금을 입출금하는 용도로 사용되어 형사처벌과 민사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 있고, 해당 계좌거래정지, 1년 신규통장발급금지, 전 계좌 비대면거래 금지를 당하게 됩니다.

 

 비대면거래금지란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나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할 수 없고 단지 은행지점을 방문해서 은행원과의 직접 입출금만 가능합니다. 많이 불편해지죠.

 

어떤 사유로든 통장, 체크카드, 명의는 절대 타인에게 줘선 안 됩니다.

 

 

 

그러므로 통장에 고액을 입금, 출금을 반복하는건 아무런 도움이 안 됩니다.

 

신용관리를 하고자한다면
1. 무엇보다 연체를 하지 않도록 하고 연체금이 생겼으면 빨리 해결해야합니다. (특히 대출금이자, 카드대금은 1주일이상 미납되지 않도록 주의해야함)
2. 가능한 신용대출은 적게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3. 신용카드는 한도의 20% 수준 정도를 쓰는게 좋고 한도 50%를 넘겨 사용하면 되러 신용도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으니 한도조절 부분도 생각해두는게 좋습니다.(체크카드실적도 반영되게 바꼈지만 그다지 효과는 안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가급적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4. 평점 몇점이라도 필요한 때에는 휴대폰요금이나 수도전기가스비 등의 공과금, 연금보험료, 건강보험료 등을 6개월이상 납부한 비금융정보를 등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세부적인 것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과거 마이크레딧, 크레딧뱅크가 합쳐짐)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