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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올크레딧과 은행에서 조회한 등급이 다른 이유는 뭔가요?

최근들어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올크레딧(allcredit)에서 미리 본인의 신용등급을 조회해보고 은행지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올에선 5등급으로 보고 갔는데 은행대출상담사는 8등급이라고 얘기하면서 기준에 안 되서 아예 진행이 안 된다고 한다면 정말 당황스럽죠.

 

이렇게 다르게 나오는 원인은 무엇이고, 그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까요?

 

 

 

 

기본적으로 은행 등 대부분의 대형금융사는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과거 마이크레딧), 두 신용평가회사를 조회하여 나온 등급 중에 낮은 쪽을 기준으로 보는 편입니다.

 

올 3등급, 나이스 7등급으로 나왔다면 7등급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위 케이스에서는 나이스지키미가 8등급일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이렇게 답변한다면 또 이해가 안 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듯 싶네요.

 

실제 시중은행을 여러 곳 돌아다니면서 조회를 해보면 각각 전혀 다른 답변을 받기 쉽상입니다.

 

 

 

 

이는 각 신평사 외에도 대형금융사는 자체 내부등급이라는게 있는 회사가 많기 때문입니다.

 

내부등급은 각 회사별로 기준도 다르고, 다른 곳에서는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의 예금, 적금, 거래내역정보 등도 참고하고 있기 때문에 신평사와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이 있다보니 조회하는 곳마다 전혀 다르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답변해주는 대출상담사들은 그게 신평사 쪽인지 자체등급인지까지는 잘 얘기 안 해주죠. 이렇게 다르게 나오는게 정상이기 때문에 너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 이에 대한 대응법으로 본다면, 우선은 내부등급도 좋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주거래은행에서 먼저 알아보는게 좋습니다.

 

물론 예금, 적금 등의 거래내역, 잔고도 거의 없다면 주거래라고 해서 그다지 좋은 혜택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반대로 통장 거래내역에 대부업체 이름으로 입출금 내역이 있다면 되러 불리한 대접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업체 이용시에는 자동이체계좌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장기연체 등의 불량정보는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에선 대부분 5년이 지나면 삭제 되지만, 해당 회사에서는 그 기록을 영구 보존합니다. 이건 삭제할 방법도, 기한제한도 없어서 10년이 지난 다음에도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장기연체가 있었다면 거래처를 변경하는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