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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대출받을 때 상담사 여신등록번호와 등록업체인지 확인하시나요?

대출받을 때 상담사의 여신등록번호라든지, 해당업체가 등록되어있는지 확인하시나요? 금융감독원 등에서 대출사기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렇게 상대방의 자격을 조회해보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렇게 까지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게다가 이렇게 해도 언제든 당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모 여신등록번호라든지 회사명은 흔해 빠졌습니다. 조금만 찾아보면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걸 쉽게 도용, 사칭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사이트라면 조금 더 신뢰할 수 있겠지만, 요즘처럼 거의 대부분의 과정을 전화통화나 카톡, 문자메시지 등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상담사의 말만 듣고 조회해봐야 확인해야하는데 이 경우에는 정말 쉽게 사칭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업체나 다른 사람을 사칭한다면 조회해봐야 의미가 없는거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안 합니다. 귀찮거든요. 물론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넌다고 하나하나 꼼꼼히 주의하는게 좋지만 더 중요한 항목들을 이행하는게 더 좋습니다.

 

 

1. 어떤 대출이든 통장이나 체크카드, 공인인증서를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보면 신용도가 낮으니 거래실적을 높여서 올려야한다고 통장,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수 월수로 돈을 빌릴 때 이자입금을 쉽게 한다고 체크카드를 요구하는 자도 있습니다.

 

 

 

 

이런 건 그냥 사기입니다. 신용도는 조금 올리는데도 몇개월 이상 걸립니다. 조작할 수 있는게 아니죠.

 

어떤 경우에서든 통장이나 체크카드를 요구하는건 그냥 대포통장사기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통장, 체크카드, 명의는 제3자 뿐만 아니라 가까운 사람에게도 절대 건네줘선 안 됩니다.

 


2. 선입금을 요구한다.
이런 경우도 없습니다. 신용도를 올리기 위해서 먼저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 그러니 지정해주는 계좌로 입금해라.. 요것도 요즘 유행하는 사기입니다.

 

대출금을 갚을 때에는 인터넷 등으로 해당 업체를 확인하고 그 고객센터를 통해서 입금해야하고, 절대 개인명의 계좌로 입금해선 안 됩니다.

 

 

 

 

정부지원대출인데 보증보험료를 내야한다.. 요것도 말도 안 됩니다. 돈없는 사람에게 돈을 먼저내라고 하는건 이치에 안 맞죠. 정부지원상품에서 보증보험료는 나오는 대출금에서 제하고 나오게 됩니다. 즉! 먼저 입금할 일은 없습니다.

 

공정증서로 진행해서 공증비를 먼저 납부해라.. 요것도 거짓말입니다. 어떤 명칭이든 선입금을 요구하는 곳은 불법이니 피해야합니다.

 

 

3. 먼저 연락오는 곳은 피하세요
대출광고는 고객의 사전동의를 얻어야합니다. 모르는 업체, 이용하지 않는 곳에서 먼저 저금리대출이 된다고 얘기하는건 사기업체입니다.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불법광고를 하는 곳을 믿는다? 스스로 늪에 들어가는 꼴입니다.

 

먼저 오는 전화, 문자메시지, 카톡 등을 절대! 신뢰해선 안 됩니다.

 

 

 

4. 불법적인걸 피한다
대출받는데 선이자로 10% 뗀다, 돈은 30만원 빌려주면서 차용증은 100만원 작성한다. 요즘 흔한 일수사기입니다. 고작 30만원 빌려주면서 1주일 뒤엔 50만원 갚아라고 하죠. 말도 안 되는 초고금리 불법사채입니다.

 

직장작업, 사업작업, 전세작업 이런 것 역시 법을 어기는거죠. 운없으면 돈만 날리고, 운좋으면 사기공범이 되는 겁니다.

 

휴대폰내구제 같은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겨우 40 ~ 50만원 주면서 빚은 100 ~ 300만원이 생기죠. 푼돈에 혹했다간 몇년 고생합니다.

 

방법은 하나! 처음부터 안 해야합니다. 불법업체는 앞으로 무슨 일을 할지 모릅니다. 피해를 입은 다음에야 수습하기에는 시간도, 노력도, 스트레스도 엄청나게 들어가죠.  이런 것까지 이용해야하는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미리미리 조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