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많이 따뜻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추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요럴때 정말 따뜻한 요리가 생각나죠.
요즘 제철음식으로 많이 나오는게 바로 홍합입니다.
엊그제 저녁 10시쯤 창원 이마트에 갔더니 1 + 1으로 나오더군요. 해산물은 9시 반 넘어서 가면 요렇게 할인해서 많이 나옵니다.
3천원어치를 샀더니 28인치 냄비에 4번을 끓어야될 정도로 양이 많이 많습니다.
다른 조개류와는 달리 해감(모래를 빼내는 절차)이 필요없습니다. 바지락 같은건 모랫속에서 사는데 홍합은 바위에 붙어서 살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껍질채 서로 빡빡 비벼서 씻어주는게 좋습니다. 대여섯번 세척하니 나름 물이 깨끗해지더군요.
대신 바위에 붙어있기 위한 단단한 수염이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씹어먹기에는 너무 질기기 때문에 끓이기 전에 조금 귀찮아도 힘으로 끊어내거나 가위로 싹뚝~ 잘라서 손질을 하는게 좋습니다.
거창하게 남자도 쉽게할 수 있는 겨울철 요리, 홍합탕이라고 했는데 전혀 양념을 하거나 다른 걸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큰 냄비에 홍합과 물을 부어서 절반 정도 채워서 끓이면 끝!
물이 끓으면서 껍질이 벌어지고 거품이 나서 넘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주변에서 보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끼가 있어서 간도 딱 맞죠~
껍질까면서 먹다보면 남는게 없습니다. ㅎ 그냥 먹어도 되고, 술안주나 밥 먹을때 같이 먹어도 딱입니다.
양이 많으면 몇번 나눠 끓여서 알맹이만 이렇게 골라 담아 냉동실에 보관해두면 나중에 또 먹을 수도 있죠.
홍합을 먹으면 껍질이 많이 나오는게 문제죠~
부피를 줄일려면 밟아부숴서 일반쓰레기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되지만 공연히 무리했다가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겨울 제철음식인 홍합탕, 정말 맛있어요~
'생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독주택이나 사업장 보안업체비용도 상담을 받아봐야 알 수 있네요 (0) | 2016.02.11 |
---|---|
아이장난감 직접 만들기의 재료아이템들 (0) | 2016.02.05 |
하림에서 나온 홈메이드 치킨 괜찮네요 (0) | 2016.01.08 |
요리용, 염색용 셰프장갑 감촉이 좋네요 (0) | 2016.01.02 |
빈혈에 좋은 당귀의 사용법과 가격이야기 (2) | 2015.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