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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게임

올해들어 미러선글라스가 대 유행하는 이유는?

선글라스의 렌즈표면이 거울처럼 반사처리되어 있는 미러선글라스가 최근 들어 엄청 유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안경점에 가끔 보이기는 했지만 올여름에는 어딜 가든 전시되어 있고, 인터넷으로는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도 엄청 나와서 물량공세까지 하고 있죠.

 

 

 

 

아내도 마음에 들었는지 실버미러로 2개를 구입했더군요. 원래 유행이라는게 분위기를 탄다고는 하지만 인기가 이렇게 급격하게 좋아진 이유가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물론 예쁘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렌즈가 거울처럼 반사되어서 그런지 외형이 전체적으로 아주 깨끗해 보이는 느낌을 주고 실버, 블랙, 블루, 오렌지, 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되어 있는 그 상태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반사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재미와 호기심을 더 해주는 거같네요.

 

하지만 다른 이유로 타인의 눈치를 덜 봐도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썬글라스는 해수욕장, 휴양지 등의 여름 한철 패션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보면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평소에도 쓰고 다니는 것이 좋다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예인병이 있나? 눈이 안 이쁜가? 뭔가 나쁜 짓을 하려는게 아닌가? 별별 이상한 생각을 가진 눈빛으로 빤히 얼굴을 쳐다보죠.

 

그런데 미러썬글라스는 이런 부작용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서로 눈빛이 부딪히는 상황이 되면 상대방은 반사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되어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중으로 눈빛을 피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알게 모르게 당당해집니다. 이런 이유로 미러선그라스가 유행하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