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는 리니지의 29700원 월계정비도 비싸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능력만 있으면 득템한 아이템을 현으로 팔아서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죠. 겜도 하고 돈도 벌고 꿩먹고 알먹기를 한 유저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캐시템이 일반화되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반지나 ,인형 하나 마음에 드는 걸 얻기 위해서라면 월한도 50만원을 초과해서 지출하는 사람도 많죠. 즐기기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쓸 수 있다는 취미형.
현물(現物)도 아닌 사이버템에 그렇게 몇백만원 쓴다고 하면 이해하지 못할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낚시를 한다고 해도 기본 장비를 맞추는데 그 수준에 따라서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 들어갑니다. 거기에 한번 일박이일로 장거리 출조를 간다면 30만원 쉽게 나가죠.
왠만한 취미들은 이렇게 큰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게임은 사이버라는 이유만으로 낭비해선 안 된다! 이렇게 주장한다면 어떻게 보면 비합리적인 차별입니다. 나름 지출하는 사람이 스스로 의미가 있다면 인정해줄 필요성도 있겠죠.
캐쉬템으로 돈굴리기를 해보겠다는 재테크 투자형.
일정기간만 판매하는 한정판 캐시템을 사재기해뒀다가 몇개월 뒤에 가격이 오를 때 되팔아서 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게임아이템과 현금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환전할 수 있는 리니지에선 가능하죠.
현금으로 3천만원을 호가하는 진명황의 집행검
캐쉬템초창기에는 6개월 수익률이 100%를 훨씬 넘는 수준이라서 정말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사재기장사꾼들의 등장과 함께 엔씨소프트의 시도때도 없는 캐시템발매로 인해 잘못하면 손실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죠.
재미로 즐기는 건 좋지만 계정비 외에는 한푼도 아깝다는 현실형.
저도 초창기 벌면서 해서 그런지 쓴다는 건 익숙하지 않습니다. 공짜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은데 꼭 리니지를 해야한다? 이정도는 아닌 거죠.
여러분은 어떤 유형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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