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바닷가에 가족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오늘따라 꼬맹이가 작은 게를 보고 싶어해서 해맞이공원 해변가에서부터 드라이브를 했죠.
거의 만조상태라서 고둥, 따개비, 삿갓조개정도만 보이더군요.
고성 공룡박물관, 회화면쪽 해변가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파도에 밀려온 청각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청각은 성인병, 비만예방에 좋다고하는데 채취는 어떻게 하는 걸까? 궁금하네요.
이렇게 찾아다니다가 공룡엑스포 근처의 방파제까지 왔습니다.
작년에 보니 여기서 낚시배를 타고 출조하러가시는 분들도 많고, 방파제에서 앉아 낚시하시던 분들도 계시던데 오늘도 그렇네요.
작년에 여기서 굴캐시던 분들이 있던데 혹시나해서 내려가봤습니다.
바로 눈에 띄는 것은 깨진 소주병, 여기저기 정말 많이도 떨어져있네요. 보통 돌 많은 곳에서는 닳아서 날카롭지 않은 편인데 여긴 깨진지 얼마 안 됐는지 날카로워서 조심해야합니다.
깨진 사기그릇도 보이네요. 버려진 맥주캔도 여기저기.. 아마 방파제에서 술마신 사람들이 그냥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놀러오는 곳입니다. (캠페인) 술병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그 사이 돌 밑을 뒤적거려서 작은 게 3마리를 찾았습니다. 위 사진은 1cm 정도 크기. 정말 작죠.
그래도 저희 딸은 정말 좋아하네요. 4월말 벌써 20도가 넘는 날씨로 따뜻해서 게도 많이 돌아다닐 줄 알았는데 아직 이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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