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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따뜻한 3월 중순, 창원 팔용오일장 분위기 좋네요

엊그제 토요일 창원 팔용5일장에 놀러갔습니다.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이 장날인데 이 되어서 그런지 역시나 주변에 불법주차한 차량이 많더군요.


그만큼 장터 장보러 오신 분들도 많아 북적북적.



확실히 창원 5일장은 이렇게 북적거려서 특별히 살게 없다고 해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넓은 공터에 대충봐도 200여개가 훨씬 넘는 노점상으로 별별 상품이 많습니다.



오늘 눈에 많이 띄는게 저렴한 딸기더군요.


얼마전에 딸기가격이 많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봤었는데 그래서인지, 3천원 ~ 6천원대로 빨간 플라스틱 작은 대야에 넣어두고 많이 팔더군요.



봄준비모종을 파는 곳도 있더군요. 당귀곰취 모종이 개당 1천원.


작년에 시골에 살 땐 이때쯤 브로콜리, 들깻잎, 감자, 당근을 키운다고 한참 씨를 뿌렸던 것 같은데 그때가 그립네요.



다양한 다육이와 활짝 개화된 꽃들도 많이 나왔네요. 정말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모란앵무들도 날씨가 풀려서인지 활발하고 많이 지저귀네요.



팔용오일장엔 족발, 옛날통닭, 떡볶이, 오뎅, 도너츠, 옛날과자 같은 군것질거리도 많이 팔아서 지루하지 않게 한바퀴 구경할 수 있습니다.


멀리 여행갈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날짜 맞춰서 오일장구경을 나오시면 봄날 하루를 재밋게 즐길 수 있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