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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10년 뒤엔 친구들과 술 한잔할 여유가 생길까요?

20대, 30대에선 대학, 사회 선후배, 친구들과 정말 친해서 하루가 멀다하고 같이 만나 놀고 술도 마셨습니다.


취업하고서도 종종 만났었는데 제가 고향, 경남 마산으로 내려오면서 만나는 횟수가 뚝 줄어들게 되었네요.





직장업무 경남권은 자주 돌아다녔지만 서울까지 올라갈 일은 없더군요.


연말 동아리행사, 동창모임에서 올라오라고 꼭 연락이 오지만, 아내와 꼬맹이를 두고 1박2일로 왔다갔다? 제가 내키지 않아서 못 갑니다.





그러다보니 지방출장 등으로 가끔 내려오는 친구들만 보게 되더군요.


카톡으로 종종 얘기를 하는데 다들 비슷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아직 솔로(solo)인 선후배들은 여행도 자주 다니지만 결혼한 사람들은 연휴에도 꼼짝마라!





아이가 좀더 크면 시간 여유는 좀 생기겠지만, 저는 내년 시골로 귀촌할 계획이라 만날 기회는 역시 별로 없을 듯 싶네요.


결국 이럭저럭 앞으로 10년은 지나서 50대가 되어야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뒤엔 친구, 선후배들과 술한잔할 시간이 생길까요?


ㅎㅎ 그때쯤이면 다들 체력도 떨어져서 건강 타령하며 소주는 커녕 적포도주 와인타령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인생은 흘러가는게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