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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게임

합천의 황매산 철쭉축제를 다녀왔습니다

합천의 황매산 철쭉축제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날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자동차가 말썽을 피워서 못 갔습니다.

마침 다녀오신 이웃분께서 아직 꽃이 별로 피지 않아서 천천히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오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사를 와서 처음 가는 길이라 네비게이션만 믿고 갔는데 길이 비뚤빼뚤, 고성의 공룡박물관 가는 길처럼 정말 경사와 굴곡이 심하더군요. 직접 운전해서 오신다면 천천히 올라가시는게 좋습니다.

 


황매산군립공원 오토캠핑장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번지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올라가면 8부능선까지 승용차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상 근처에 연세많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많이 올라오시는 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황매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승용차는 입장료 3천원, 경차는 1500원, 합천군민은 무료입니다. 인근에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도 합천군민은 무료라는게 좋네요. 아랫쪽에 차를 세워두고 등산복 차림으로 올라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축제기간 중이라서 지역특산물과 군것질거리 판매도 하고, 식당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축제기간 끝나고 나면 안 하지 않을까 싶네요.

 


철쭉이 많이 폈다가 조금씩 지기 시작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을 찍고 싶으신 분들은 이번 주에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말보다는 직접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서 쭉~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정말 멋있습니다. 간간히 나무도 보이긴 하지만 철쭉군락지라서 그런지 다른 식물들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하얀 색도 조금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연분홍 물결 정말 볼만합니다.

5시 정도 다 되어서 올라왔는데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산 정상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제법 붑니다. 오늘이 더운 날씨인데도 옷을 얇게 입고 오면 쌀쌀하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외투를 준비해서 올라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