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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신용카드 장기대출(카드론)에 대한 기초지식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있다면 가장 쉽게 돈을 빌릴 수 있는 방법이 장기대출인 카드론입니다. 현금서비스도 있지만 이는 30 ~ 40일 정도의 기간 동안 초단기로 빌리는 것이라서 상환에 부담이 됩니다.

금방 자금이 생겨서 갚을 수 있는 때에나 사용할만하죠. 몇개월이나 1, 2년 나눠서 갚고 싶다면 일반대출상품에 가까운 카드론을 사용하는게 더 낫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 가장 독특한 부분이 별도의 신용조회과정이 없다는 점입니다.

다른 금융상품의 경우에는 본인확인 절차 뿐만 아니라 신용조회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등급이 괜찮은지, 연체가 없는지 등을 확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카드론은 이런 과정이 없습니다. 최근들어 명의도용에 의한 부정출금을 막기 위해 휴대폰으로 본인 확인절차만 강화되었습니다. 고객센터에서 전화통화를 통해서 최근에 카드결제한 곳, 결제금액을 물어본다거나 주소지 등을 물어봅니다.

신용조회가 별도로 없기 때문에 사전에 이용가능한 한도와 금리가 이미 공개되어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보거나 카드사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해보면 한도와 금리가 정확하게 나와있습니다.

 


또한 유효기간이라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어 1500만원 가능하다고 해서 계속 가능한게 아니고 보통 한달 정도의 기한동안 유효하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 기간 내라고 하더라도 고객에게 연체가 발생하는 등으로 문제가 생기면 한도가 바로 감액됩니다. 반대로 좋아지면 다음 달에 증액되기도 합니다.

*** 이런 이유로 이용할 때 조심해야합니다. A사 2천만원, B사 1500만원 이용이 가능한 상태라고 해서 이번달 2천 쓰고 다음달 1500 쓰려고 하는데 다음달에 한도 0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금계획할 때 이렇게 변동될 수 있다는데 조심해야합니다. 물론 동시에 3500 다 꺼내쓰는건 별문제 없는 편입니다.

다음으로 카드론도 대출이라서 이용금액에 따라선 세등급 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소액 쓸땐 소폭 평점만 하락할 수도 있지만 고액 쓰면 하락폭이 커지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상환하면 1주일 정도 이내로 해서 한등급 정도 회복됩니다. 바로 빌리기전 수준의 신용등급으로 원위치 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몇달에 걸쳐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카드론을 모두 상환한 다음에 1금융권과는 거래가 안 될까요? 신용등급만 회복되고 다른 조건만 갖춰진다면 은행대출도 가능합니다.

보통 신용카드대출상품을 이용하는 이유는 단기간만 이용할거라서 복잡한 신용조회절차 등을 피하고 싶다거나, 직업이 없거나, 소득증빙이 어려울 때 이용하는 편입니다. 소득증빙이 가능하고 고액 이용할거라면 좀 절차가 복잡해도 은행을 이용하는게 금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그리고 중도상환수수료도 없기 때문에 조기 선결제할 계획이 있다면 금리가 높다고 하더라도 카드론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