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돈을 굴릴 방법, 재테크를 찾다보면 주식(stock, 株式)과 채권(bond, 債券)에 관한 글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이 많죠.
그래서 오늘은 경제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법인회사의 경제적 가치를 여러 조각으로 나눈 지분을 주식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본금 5백만원을 넣어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는 걸 가정합니다.
이 상황에서 500원 짜리 주식으로 1만주를 발행할 수 있죠. 그걸 모두 소유한 사람은 그 기업 전체를 가진게 되는 것입니다.
투자자와 운영자가 절반씩 (5천주씩) 나눠 가졌다면 각각 1/2씩 소유한게 되는 것입니다.
주식을 왜 보유하는가? 하면 이렇게 그 회사를 소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대주주는 그 회사의 중대결정에 자신의 의사를 반영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대기업에 고작 몇백주를 소유한 소액주주는 그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죠. 이들은 배당이나 주가의 변화에 따른 매매시세차익을 노리고 매수하게 됩니다.
한신기계 1일 주가변동 : 출처 네이버 증권정보
예를 들어 코스피종목 한신기계를 2016년 6월 27일 종가 3,115원에 매수해서 오늘 6월 28일 종가 3,180원에 매도했다면 한 주당 65원의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에 증권거래세와 매매수수료를 빼야하니 대충 54원 정도의 차익을 올린거죠. 에게 50원? 할 수도 있지만 1000주, 3백만원 정도를 샀다면 하루에 5만원 수익을 올린 것입니다.
은행 적금에 근 1년 가까이 넣어놔야할 수익을 단 하루만에 올린거죠. 반대로 손실도 크게 입을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재테크에서 자주 나오는 채권은 일정기간 돈을 빌려주고 나중에 이자와 함께 원금을 받기로 한 차용증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발행자(지급자)가 국가나 신용등급이 높은 대기업 등으로 회수가능성이 아주 높다는게 차용증과의 차이점입니다.
또한 발행자격, 방법이 규격화 되어있어서 사람들끼리 거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회사채(채권)는 그 기업이 잘 운영된다고 해서 더 이득이 늘어나지는 않지만, 부도가 나게 되면 이자 뿐만 아니라 원금도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발행자의 신용도를 잘 판단하고 매수해야합니다.
그에 비해 주식은 그 회사의 운영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는게 특징입니다. 실적이 엄청나게 잘 나오면 주가는 날라가게 되죠. 반대로 계속 적자로 빌빌대면 주가도 추락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두 가지는 비슷한 점보다는 차이점이 훨씬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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