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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은행의 낮은 예금이자율과 높은 출금수수료에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시중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에서 예금이자율을 계속 낮추고 있습니다. 뭐 원래 소액에 대해서는 아예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죠.

 

주거래은행 수시입출금통장(隨時入出金通帳)의 내역을 한번 조회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1년 내도록 이자 다 합쳐봐야 100원도 안 들어온 경우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일부 소액에 대해서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증권사cma계좌의 조건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수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를 사용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체, 출금수수료를 올린 은행이 많습니다.

 

500원 ~ 2천원, 뭐 한번은 얼마 안 되는 금액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달에 네댓번 이상 이용하시죠.

 

직장인들도 평일엔 지점 등을 방문하기 불편하다보니 주로 야간이나 주말에 ATM기를 쓰게 됩니다. 그렇게 빠져나가는 출금수수료도 무시 못합니다.

 

이자로 얻는 돈은 거의 없는데 이렇게 새는 돈은 많으면 정말 손해입니다.

 

 

 

 

이런 점을 본다면 증권사의 cma통장이 훨씬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최근들어 금리가 많이 낮아져서 현재 연 1.2% 정도 수준이지만 매 영업일 이자가 지급됩니다. 물론 여기에도 우대금리상품이 있어서 100 ~ 500만원이하에는 은행적금금리 수준의 이자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시입출금을 하면서도 고금리~ 정말 괜찮죠. 거기에 ATM기의 출금수수료 면제기준을 맞추기도 아주 쉽습니다. 현대증권의 경우 자동이체 하나만 걸어놔도 출금수수료 면제!

 

그렇다고 해서 모든 곳에서 무료는 아니고 시중대형은행 소속 입출금기에서 면제됩니다. 가끔보면 2금융권 소속도 있어서 지하철이나 대형마트, 편의점 같은데 설치된 것은 수수료가 부과되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렇게 조건이 쉬운 것은 증권사지점이 적다보니 그만큼 현금출금에 편의성을 제공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CMA계좌도 단점이 있습니다. 자동이체 등으로 활용하는 건 잘 되지만, 신용카드대금을 미리 납부하는,  즉시결제를 할 때 안 되더군요.

 

은행과는 달리 카드사와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러다보니 보조용도로 은행통장도 필히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돈을 이체할때 입금자를 '급여'라고 표시해서 입금하면 모두 급여통장으로써의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두개를 쓴다고 해서 불리한 점은 없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인터넷뱅킹이 느리다는 점. 제 경험으로 본다면 PC에서 은행홈페이지의 기동속도가 훨씬 빠릅니다.

 

그에 비해서 증권사사이트는 홈페이지 접속해서 로그인 하는데부터 제법 느립니다.

 

피차 보안프로그램 깔고 하는건 비슷할텐데 왜 그렇게 차이가 나는지... 아마 주 기능이 인터넷뱅킹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죠.

 

이런 단점 때문에 단독으로 쓰기엔 여전히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