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지식인에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으면 그 정보가 올크레딧, 마이크레딧에 등록되지 않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가끔 올라옵니다.
보통보면 앞으로 내집마련 등으로 담보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거나 해서 신용관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신 분들이 당장 자금이 필요하다보니 이자율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든 신용등급 하락없이 빌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대부회사(사금융) 쪽에서 돈을 빌린 신용대출정보는 신용조회를 해도 거의 대부분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위 질문의 답은 O, 등록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사금융에서 돈을 빌린다면 신용도에도 아무런 영향도 안 주고 다음 대출받는 것에도 전혀 문제 없겠네요?
그건 아닙니다! 올크레딧(allcredit, KCB)의 경우에는 제도권 금융기관정보를 주로 수집하기 때문에 실제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레딧(mycredit)은 대부업조회한 정보가 반영되어 서브등급(대부등급)이 하락하게 됩니다. 즉 상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금융기관에서는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되는거죠. 서브등급은 당사자 본인이 조회해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 마이크레딧은 현재 나이스지키미로 이름이 바꼈습니다.
게다가 2016년 신규대출분부터는 대부대출정보를 저축은행에서도 볼 수 있게 정보공유가 이뤄졌습니다. 과거분은 확인 안 된다고 하더라도 새로 받는건 확인이 되는 거죠.
그러므로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아도 이런 방법을 이용해서 신용관리를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아니! 다른 금융권대출에 비해서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가능한 1금융권(은행) 상품을 이용하는게 더 유리하죠.
참고로 개인돈이라고 불리는 사채, 소규모대부회사에서 돈을 융통하는 경우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신용조회를 할 때 주로 대출신청자 본인명의로 나이스지키미 사이트에 직접 로그인해서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진짜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게 되는거죠.
하지만 이 방법 역시 좋은 선택은 아닙니다.
최근들어 사채, 개인돈이 경우에는 고금리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습니다. 예를 든다면 처음에 300만원 빌려준다고 해서 만났는데 첫 거래라면서 50만원 밖에 못 빌려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선이자로 20만원 빼고 30만원 현금으로 주면서 1주일 뒤 50만원 갚아라고 합니다.
어의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믿고 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곤 1주일 뒤 50만원 갚으면 또 핑계를 대면서 30만원만 빌려줍니다. 계속 반복되는 사기입니다.
사실 사채업자는 등록하지 않았다는 그 이유만으로도 형사처벌대상입니다. 그러니 정상적으로 운영될거라고 믿는 것 자체가 잘못된 판단인거죠. 처음부터 이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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