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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사채란 무엇일까요? - 금융지식

경제뉴스나 TV드라마 등을 보다 보면 사채라는 용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얼핏 보면 다 같은 말 같은데 상황에 따라서는 전혀 다르게 쓰일 때도 많죠.

 

이는 실제로는 다양한 여러 개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뉴스기사에 재테크와 관련하여 자주 등장하는 사채(社債)는 회사채를 의미합니다.

 

 

 

 

기업에서 자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것으로 일정한 이자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돈을 빌리는 증서라고 보면 됩니다.

 

기업신용등급이 높은 업체의 경우에는 그만큼 낮은 이자율로도 발행이 가능하고, 반대로 신용등급이 낮을 때에는 고금리를 부담하게 됩니다.

 

회사채에 투자하면 이자수익 등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재테크에서 종종 나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동양사태처럼 원금도 보장받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신용도 등을 잘 파악하고 투자여부를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대출과 관련해서는 사금융 = 私金融 = 대부업체 = 3금융 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사채(私債), 개인돈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사금융이란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닌 곳을 의미하는데 제도권은,

1금융권 = 시중은행(농협은행 포함)
2금융권 = 보험사, 신용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단위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금융에도 케이블TV광고 등에 나오는 대형업체들은 전국에 지점을 두고 활동하고 법적인 부분을 지키기 때문에 사실 제도권회사로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서 중소규모업체부터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말 문제가 되는건 소규모업체들입니다. 회사규모가 작다보니 광고나 운영, 불량채권의 회수에 있어서 비효율성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합법적인 운영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일수 등으로 연35%가 넘는 불법고금리 이자요구, 허위 차용증 작성, 다 상환받고도 대출계약서(차용증)를 타인에게 팔아서 그 채권자가 또 달라고 요구, 연체시에는 폭력, 협박 등으로 불법추심..

 

정말 피곤합니다.

 

TV드라마에서 검은 양복 등을 입고 다니면서 무게를 잡고 빌린돈 내놔라! 하는게 바로 이런 소규모업체 사채, 개인돈의 행태를 흉내낸거죠.

 

 

 

보통 재래시장이나 상가단지 등의 길거리에 딩굴고 있는 일수명함 같은 곳이 그런 사채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급적 그런 곳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혹시라도 이용하게 된다면 계좌이체, 통화녹음 등으로 해서 모든 부분에 증거를 확보하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다 갚았는데 몇년뒤 또 갚아라고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