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이 2009년 구형이라서 그전부터 버벅거렸는데 추석연휴때 나갈려고 차시동을 걸었는데 갑자기 전원이 안 들어오더군요.
그나마 자주 가던 곳이라 다행이었지만 초행길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 걱정되더군요.
그래서 연휴 끝나자마자 네비게이션 수리점을 찾아갔습니다.
전원을 연결해보니 파워는 들어오는데 전선을 조금만 건드려도 꺼져버리더군요. 대기 손님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려서 AS를 받았습니다.
연결잭이 헐거워졌는데다가 안에 납땜부위가 떨어져서 보강해줬다고 하더군요. 가격은 업그레이드까지 해서 2만5천원.
문제는 네비게이션을 가지고와서 차시거잭에 꽂았는데 역시 안 켜진다는 것!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차량의 시거잭은 안 맞는 전자기기를 여러개 꽂아서 퓨즈(fuse)가 나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그외에는 거의 고장이 안 난다고 하더군요.
전 다른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는데 왜 나간건지.. 어쩔 수 없이 지엠대우 쉐보레 서비스센터로 갔습니다.
사람 바글바글.. 접수받으시는 분이 어제 오셨으면 바로 되었을텐데 오늘은 대기자가 많아서 3시간 이상 기다려야 된다고 하더군요.
추석연휴라서 쉬지 않으셨냐고 물어봤더니 비상근무조가 편성되어 있어서 근무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이왕 고치는 김에 엔진오일교환까지 요청해서 결국 3시간 넘게 기다렸네요. 엔진오일 교환, 시거잭, 기타 본네트 쪽 잔수리까지해서 63,415원.
역시나 퓨즈가 나간 건 아니더군요.
이그니션 스위치가 고장나서 교체했다고 하더군요. 그 수리비용(부품대와 기술료)만 따로 보니 대략 3만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이 정상적으로 작동시키는데 하루를 몽땅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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