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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원 홈플러스 옆에 람사르생태공원을 아시나요

4월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가까운 곳에서 커피 한잔 할만한 산책지를 자주 찾게 됩니다.


창원홈플러스는 인근에 팔용5일장람사르 생태공원, 창원천이 걸어서 몇분 거리라 장보기와 함께 휴식도 즐길만한 곳이 많네요.



팔용오일장4일, 9일 날짜에만 열립니다. 창원천은 최근 공사를 통해 제법 바꼈지만, 날파리떼냄새가 조금 거슬리네요.


그렇게 생각하면 무난한게 람사르생태공원입니다.



홈플러스에서 횡단보도만 하나 건너면 바로 앞입니다.


넓직한 인공연못 주위로 여기저기 나무벤치도 설치되어 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도 고만고만한 수준이라서 편하게 친구와 얘기를 나누기엔 딱인 듯 싶네요.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를 걸으면서 물고기 구경을 하기에도 괜찮구요.


잠시 쉬면서 한바퀴 도는 동안에 이름 모를 새가 두마리 날라와서는 지저귀더군요. 조금 떨어진 곳으로 차량들이 많이 돌아다니는데도 딴세상인 것 같습니다.



람사르협약물새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입니다.


관련 내용들을 적어놓은 구조물도 있어서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괜찮지 않나 싶네요. 딱딱한 책보다도 밖에 돌아다니며 보는게 머리에 더 오래 남죠.



이제 막 봄에 들어서서인지 아직은 작년의 마른 풀들이 많이 보이네요.


물고기들도 많이 숨어 있어서 잘 보이지 않구요. 5, 6월만 되어도 연못에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솟대징검다리가 정겨운 느낌을 주네요.


창원 홈플러스 근처에서 낮시간에 커피 한잔 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추천합니다. 물론 쓰레기는 잘 챙겨서 버리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