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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업체에 대한 안 좋은 기억, 평생 남는 것 같네요

다단계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많지만, 유용한 영업방법이다보니 계속 새로운 업체가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명칭도 직접판매, 네트워크마케팅 등으로 포장되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물론 합법적인 회사도 많기 때문에 이를 무조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합법적인 회사로 보이지만, 비정상적인 영업방식을 사용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10여년 전 대학원다닐때 다단계업체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친한 후배녀석이 졸업하면서 소개받은 곳이 괜찮은지 살펴보고 마음에 들면 자기를 도와 자기 아랫단계 회원가입을 해주고, 불법업체면 자기를 빼 달라는 거였죠.

 

 

 

 

그래서 직접 그 회사를 방문하여 교육을 한 번 받아봤습니다. 교육시간 동안 복잡한 다단계수당체계와 매출의 30%가 넘는 높은 수당, 그리고 얼마나 많이 벌 수 있는지 강사가 열변을 토하더군요.

 

중국에도 진출하는 유명업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회원가입할려면 쇼핑몰홈페이지를 분양받아야하는데 450만원. 넘 비싸더군요.

 

게다가 판매인기상품을 보니 대부분 30만원대의 건강식품. 검색을 해보니 비슷한 제품을 시중에서는 2~ 3만원이면 살 수 있겠더군요.

 

 

 

 

게다가 교육받으러 온 사람들 보니 대부분 pc사용도 제대로 못할 것 같아보이는 연령대...

 

쇼핑몰홈페이지를 분양받아봐야 쓸모없는 거죠. 이래저래 따져봐도 전형적인 불법다단계로 보여서 후배에게 그만둘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가까운 친척이다보니 뭐라고 얘기해도 대화가 안 되더군요. 그렇게 정말 친한 후배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높은 수당을 제공하면서, 싸구려를 비싼 가격에 파는 곳을 보면 거부감이 확! 드네요. 아마 평생 이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