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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블로그

블로그 포스팅을 잘못 읽어 오해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네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신용등급관련 지식을 지적해서 바르게 안내하는 내용으로 다른 사이트에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그 4가지 내용 중에 하나가 '신용조회를 하면 등급이 하락한다는 말은 틀렸다' 라는 항목입니다.

 

실제 은행 등의 금융기관에서 상담사에게 대출상담을 받았는데, '신용조회를 하면 신용도에 악영향을 준다' 는 말을 들었다 라는 분들이 제법 계십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금융기관 담당자가 그런 말을 하니 100% 맞다라고 신뢰하게 되죠.

 

하지만 이 말은 원칙적으로 틀린 이야기입니다. 2011년 말부터 1금융권, 2금융권(보험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단위농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 조회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 기록은 공유되지 않도록 바꼈습니다.

 

신용평가회사인 올크레딧이나 나이스지키미, 사이렌24 등에서 로그인해서 확인해보면 상담을 받았다는 기록이 나오지만 이건 본인만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명의도용을 당해 진행될 수 있으니 본인신청내역이 맞는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놓은 것이죠.

 

 

 

단순히 대출한도, 금리를 미리 알아본다든지, 신용카드발급가능성을 확인하는 수준으로는 신용도에 영향이 없도록 바뀐 것입니다. 실제 돈을 빌리거나 카드발급을 받거나 하면 그땐 하락할 수 있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비슷한 듯 보이지만 명백히 다릅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실제 대출을 받지 않고 여기저기 문의만 해봐도 과다조회로 아예 거절되는 상황이 벌어졌지만 지금은 1, 2금융권에서는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 사금융권(대부업체) 쪽에서는 자체 내부전산망으로 공유가 되기 때문에 여전히 과다조회문제가 생길 수 있고 또한 명의도용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사금융쪽으로는 진행을 주의해야합니다.

 

 

 

 

본인이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사이렌24 등에서 자신의 등급과 신용정보를 조회하는 건 과거부터 아무런 불이익이 없었습니다. 반대로 본인신용관리를 위해 권장하는 내용이죠.

 

이렇게 완전히 변경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출상담자들이 여전히 틀린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이유를 본다면,

1. 타 금융사를 마음대로 이용하지 못하게 방해해서 자기 상품을 팔기 위해
2. 자신들도 잘못 알고 있어서

이 두 가지 중에 하나겠죠..

 

 

 

 

이를 설명하는 포스팅을 올렸는데 댓글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12개의 감사 댓글 중에 3개, 세분이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 라는 명제가 맞다라는 내용으로 댓글을 쓰셨더군요. 제가 분명히 아니라고 글을 썼는데도 말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아마 대부분 짧은 시간만 투자해 포스팅을 읽게 되니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그 비율이 너무 높습니다.

 

이렇게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있어서 잘못된 정보가 계속 살아 돌아다니게 되는거겠죠.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시려면 중요한 부분을 읽으실 때 꼭 신경써서 한번 더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