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저품질로 이사를 하니 이런 문제가!

작년 제 주력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려서 네이버 검색에서 아예 노출이 안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일 3천명수준의 방문자가 한순간에 6백명 수준으로 뚝 떨어지고,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부활을 꿈꾸며 몇달 노력해봤지만 전혀 효과가 없어서 결국 이사를 선택했습니다.

 

그 이후론 거의 접속을 하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가봤더니 댓글이 여러개 새로 달렸더군요. 거기에다가 방명록까지 3개가..

 

 

 

 

내용을 살펴보니 제가 새로운 포스팅을 올리지 않는걸 확인하신 분들은 방명록에 글을 올리신거더군요.

 

과거블로그는 제가 신용정보회사에 근무 중일때 포스팅한 내용이 많아서 한 분은 회사 총무과 직원이신 듯 싶은데 퇴사한 직원에게 잘못 입금한 돈을 회수하는 문제로 문의를 주신 거였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신용정보사에 근무중인 분께서 제휴를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문제는 가장 최근 글이 3개월 전에 올린 거라서 이제서야 연락을 한다는게 조금 부담스럽기까지 하네요. 이사를 하면서 공지를 안 했더니 이런 문제가 발생했네요.

 

 

 

 

그나마 방명록에는 비밀글로 이메일이나 전화번호를 남겨서 연락이 가능한데.. 댓글에는 그게 없다는 점!

 

거기에 티스토리이다보니 댓글 상의 아이디로는 아예 연결이 안 되더군요. 과거에는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많았는데 최근엔 네이버로 다 이동해서 정말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사실 저품질로 인한 휴유증이 한두개가 아니죠. 기존에 친했던 이웃블로거분들과도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완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그렇지만 네이버측에서 저품질시스템을 바꾸지 않는 이상 개인유저로써는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거기에 최근들어 새로 블로그를 키우기가 정말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한 제휴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보니 2015년 11월 부터는 아예 최적화가 안 된다는 말을 하더군요. 실제 그와 비슷한 얘기를 하는 블로거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는 네이버에 포스트 분류가 생겨나면서 블로그쪽 검색유입이 줄어든 영향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신규로 만들어 키워봤는데 평일 몇백명 수준에서 더 증가하지 않더군요. 이래저래 힘든 상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쨋든 앞으로는 이사를 할 때 꼭 공지를 올려서 새 사이트로 안내를 해야겠습니다. 앞으로는 이사를 할 일이 생기지 않는게 더 좋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