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귀농, 귀촌인구도 증가하면서 잘 꾸며진 전원주택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골집하면 저렴하다 생각하는데 오래된 주택과는 차원이 다르죠.
단열공사도 잘 되어있고 집앞에 멋진 정원수에 잔디밭까지 잘 꾸며진 별장 느낌이 납니다.
물론 그렇게 잘 꾸며져 있는 만큼 가격도 만만치 않은 곳이 많죠. 그러다보니 담보대출을 어느 정도 생각하게 됩니다.
문제는 담보대출 시스템이 도심지 아파트와는 전혀 다르게 취급하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좀 알고 접근해야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도시에서 각광받는 아파트는 KB시세라고 해서 국민은행의 부동산사이트에서 감정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출한도는 이 시세를 기준으로 60%, 70%, 80% 이렇게 정해집니다.
많은 분들께서 매매가가 3억이면 3억에 70%해서 2억천만원을 융자 받을 수 있겠구나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닙니다.
KB시세에서 2억8천만원이라고 나오면 그 금액의 70%인 1억9600만원이 융자가능 금액이 되는거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못 계산했다가는 계획이 완전히 틀어질 수 있습니다. 계약금까지 다 걸어놓고 자금이 모자르면 심각해지죠.
그에 비해 전원주택은 일반주택이기 때문에 감정가격이 별도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로 감정절차가 들어가게 됩니다.
비용도 들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장도 해야할 수 있어서 준비기간이 더 늘어납니다.
또한 일반 매매가에 비해서 감정가가 아주 낮게 나올 때가 많습니다. 아파트에 비해서 거래가 적은편인데다가 시골이면 수요도 적어서 환금성도 떨어지기 때문이죠.
결국 매매시세를 기준으로 60 ~ 70% 이상 금액을 담보대출로 채우겠다고 생각했다가는 자금계획이 완전히 어긋나기 쉽상입니다.
그러므로 계약전에 미리 거래할 금융기관을 찾아서 사전에 어느 정도 나올 수 있는지 문의를 해봐야 합니다.
이 부분은 도심지 단독, 다세대, 소규모 빌라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사전에 꼭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금융권 이하에서 신용대출을 신청할때 금리비교는 필수 전략! (0) | 2016.02.01 |
---|---|
금융지식 7. 저금리로 인기 끈 P2P대출, 하지만 장단점이 있습니다 (0) | 2016.01.10 |
금융지식 5. 신세대로 바뀐 전당포대출 (0) | 2015.12.28 |
생애 첫번째 대출! 정말 중요합니다 (0) | 2015.11.08 |
전세, 월세집을 알아보는데 대출받을건지는 왜 물어보나요? (0) | 2015.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