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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경제상식]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등급 중에 더 정확한 곳은 어디인가요?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가장 자주 올라오는 질문 중에 하나가 올크레딧과 나이스지키미등급 중에서 어디가 더 정확한가요? 하는 내용입니다.

두 곳이 비슷하게라도 나온다면 민감한 반응은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심하면 세네단계가 차이가 나면 어느 한쪽은 잘못된게 아닌가 의심을 하게 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각 신용평가회사에선 아무런 해명정보, 안내문도 있지 않아서 혼자서만 고민하게 되죠. 제대로된 설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렇게 나오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올크레딧(KCB)과 Nice지키미의 평가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부채수준에 대한 평가, 연체나 실적에 대한 평점을 각각 다르게 책정하니 차이가 어느 정도는 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걸로는 한두등급이야 벌어지겠지만 세네등급 이상 다르게 나와서 한쪽에선 고신용자, 한쪽에선 저신용자로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이렇게 크게 다르게 나온다면 그건 보유정보의 차이때문입니다.



올크레딧은 1, 2금융권 신용거래정보가 주된 내용이라서 신용카드실적비중이 크게 반영됩니다. 그러다보니 신용카드를 아예 사용하고 있지 않은 현금거래자라면 6등급 이하 중위권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서 나이스지키미는 금융회사 외에 일반회사들의 할부거래정보 등도 반영되어서 신용카드가 없어도 본인 명의로 후불거래가 많으면 등급이 좋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즉 그런 제휴업체들 대금을 3개월이상 미납하게 되면 채무불이행자등록(신용정보사)이 되어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각각 기준과 정보가 다른 것이라서 그걸 가지고 누가 더 정확하다. 옳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A저축은행에서 nice등급만 본다면 올등급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신용정보를 이용하는 금융사에서 올크레딧이든 나이스지키미든 한쪽과 제휴해서 그쪽 등급만 이용한다면 다른 편은 상관없습니다. 금융사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인거죠.

물론 시중은행등 대형금융사들은 대부분 올과 나이스 둘다 조회해서 더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올6, 나이스3이라면 6등급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낮은 쪽을 기준으로 하는 것은 보수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신평사에서든 낮게 책정했다면 그만한 사유가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할 수 있고, 금융회사에선 고객위험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더 안전하도록 낮은 쪽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둘 중에 더 낮은 쪽을 관리를 잘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