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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신용등급에 사이렌24는 포함되지 않나요?

신용평가회사(신평사)에는 올크레딧(KCB)과 나이스지키미, 사이렌24 해서 3군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 금융사에서 대출받을 때나 신용카드발급받을 때보면 올과 나이스등급만 조회하고 사이렌 쪽은 전혀 말도 안 합니다.

아무래도 이상한 부분이죠.. 왜 이렇게 다르게 취급받을까요? 딱히 포함되지 않을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이 부분을 이해하려면 등급활용시스템을 어느 정도 알아야 가능합니다.

금융회사와 신평사와는 계약, 제휴를 통해서 연결된 관계입니다. 무작정 의무적으로 이어진 체계가 아닙니다. 그 기업의 자체적인 선택에 의해서 선택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형시중은행은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두 곳과 제휴해서 그 등급을 활용합니다.

보수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2곳을 조회하고, 예를 들어 올 5등급, 나이스 3등급으로 확인이 되면 더 낮은 쪽인 5등급으로 보게 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선 그 은행 자체 내부등급도 추가해서 검토하게 됩니다.

즉! 대형시중은행들이 해당 신평사를 채택해서 이용하고 있어서 적용되는 것이고 반대로 사이렌24 쪽과는 제휴하지 않고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사이렌24와 제휴된 금융사에는 조회하고 영향을 준다는 것입니다. 물론 금융회사와는 연계가 적어서 활용되는 곳이 적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기업과는 제법 연계되어 있어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기업과 연결될 일이 뭐가 있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각외로 신용등급은 적용범위가 넓습니다. 매일 받고 있는 신문이나 학습지, 우유, 요구르트 등의 대금, 아파트관리비 등으로 후불로 지급하는 물품값이나 요금이 모두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들 일반기업과 제휴되어 이들 요금, 대금도 10만원 이상 금액을 3개월이상 연체하게 되면 연체정보가 sci신용평가정보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이렌24에 등록될 수 있습니다.

채무불이행자로 연체정보 등록시에는 신용등급이 바로 7 ~ 8등급 수준 정도로 추락합니다. 그 이후엔 완납해도 회복이나 상승이 느리기 때문에 가급적 등록전에 해결하는게 좋습니다.

사이렌24는 제휴사가 적어서 적용되는 일은 적지만 그래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은행연합회, 신용카드, 공공정보 등은 다 똑같은 내용이기 때문에 보조용도로는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