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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관리

개인의 신용도가 내려가는 경우는 어떤 때인가요?

신용등급에 대해서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개별 상황에 대해서 꼼꼼히 설명되어 있는 안내서는 찾기 힘들기 때문이죠.

 

그래서 조금 이해 쉽게 신용도를 시스템적으로 설명해볼까 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새로운 정보는 아니라서 이미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선 개인 신용도가 하락하는 경우는 연체가 발생했을 때입니다. 기업으로 본다면 지급불능사태, 부도가 난거죠.

 

 

 

 

종종 대출과 연체를 비교해서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연체를 한다는건 그 금액이 소액이라도 현재 자금사정이 갚을 능력없다는 것으로 신용도는 추락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전에 1등급 수준으로 우량했다고 하더라도 바로 뚝 떨어지게 됩니다.

 

그에 비해 돈을 빌리는 것은 위험해지고 있다는 하나의 징표에 불과하죠. 비교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연체 즉시 신용등급에 반영되지는 않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전체가 유기적으로 공유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립니다.

 

 

 

신용카드대금이나 1, 2금융권 이자미납10만원 이상 금액으로 5영업일이 넘게 갚지 못하고 있으면 정보가 공유되어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등에 반영됩니다.

 

5영업일이기 때문에 주말까지 계산하면 1주일 이상 미납할 때 문제가 됩니다. 지금처럼 추석연휴나 설날 연휴가 끼이게 되면 그 휴일 수만큼 더 길어집니다. 3일 휴일이 반영되면 열흘이 되는거죠.

 

단 담당자가 실수를 할 때도 있어서 하루이틀 빨라지기도 하고 늦어지기도 합니다. 이 날짜를 너무 신뢰해선 안 됩니다.

 

그에 비해 휴대폰기기값, 요금은 3개월 이상 미납하게 되면 서울보증보험이나 신용정보사에 이관되면서 불량정보가 뜨게 됩니다. 이렇게 3개월은 지나야 반영됩니다. 국세 등은 500만원이상 6개월이 넘어야 반영되죠. 이렇게 대금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빚(채무)이 늘게 되면 연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니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대출이죠.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할부금도 마찬가지로 갚아야할 빚입니다. 신용카드도 한도의 50% 이상으로 과다하게 사용하면 역시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자율이 낮은 은행보다는 이자율이 높은 2금융권 쪽에서 돈을 빌릴 때 그 하락폭이 더 크게 됩니다. 또한 채무금액이 클수록 하락폭이 커지게 되죠.

 

그리고 신용카드를 발급받아도 앞으로 채무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주 소폭 신용평점이 하락하게 됩니다.

 

참고로 신용조회를 하면 하락한다는 얘기가 지금도 돌아다니는데.. 그건 5년전 2011년 말에 폐지되었습니다. 단순 조회로는 영향을 안 주고 실제 돈을 빌리는 등의 상황이 벌어졌을 때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