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관계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생활, 자급자족에서 만족할 것인가? 판매까지 할 것인가? 시골로 이사를 와서 첫 봄, 파종과 묘목심기를 준비하면서 자급자족만 할 것인가? 농산물판매까지 할 것인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텃밭 평수도 얼마 안 되고 농약치고 하는건 싫어서 다품종으로 저희 식구와 친척, 친구들에게 보낼 정도로만 농사를 지을 생각이었는데 하나하나 따져보니 걸리는게 제법 있습니다. 어제오늘 아내가 쑥을 한 소쿠리 캐와서 쑥국에 쑥튀김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머위도 머위꽃튀김과 장아찌를 해놓고, 그런데 이렇게 며칠 먹고 나면 저희는 질려서 한동안 안 먹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해서 친척들에게 택배비까지 부담해가면서 공짜로 보내는 것도 좀 걸립니다. 3년 전에도 그랬었는데 공연히 상대방에게 뭘 해달라는 걸로 오해를 살 수도 있고, 반대로 아무런 댓가도 없이 계속 주기도 그렇습니다. 사람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