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상환수수료란? 어떻게 하면 이자부담 적게 잘 이용할 수 있을까요?

대출을 받을 때 단기간에 상환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무엇보다도 중도상환수수료의 존재유무(存在有無)와 있으면 몇년간 몇 퍼센트로 있는지부터 확인을 해야 합니다.

보통 보면 당장 돈 빌리는 것에 급급해서 작은 글씨로 나와있는 세부약관은 제대로 읽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가 조기상환할 상황이 되면 당황하게 되고, 예상 못한 비용이 추가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게다가 최근 몇년간 최고이자율이 인하되면서 2금융권과 사금융권의 신용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사라진 곳이 많아졌습니다.

카드론이나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신용대출에서는 미리 갚아도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햇살론도 없습니다.

즉 500만원 빌렸다가 1주일 뒤에 모두 갚으면 1주일간의 이자만 지급하면 되는거죠. 단기간 사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보통 보면 신용등급은 하락했다가 완납하면 다시 원위치됩니다.

하지만 1금융쪽은 다릅니다. 마이너스통장방식은 언제 입금하든, 언제 출금하든 만기 시에 완납하거나 연장하면 되지만 그외에는 대부분 중도상환수수료가 있습니다.

담보대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담보로 2억원을 빌렸다가 6개월 만에 1억원을 갚으려고 하는데 1.4% 해서 140만원을 조기상환에 따른 수수료로 납부하라고 하면 억울한 기분이 들죠... 금액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자동차할부나 담보상품에서도에서도 마찬가지로 붙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상품중에서는 마이너스방식, 또는 수시입출금방식이라고 있는데 이들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습니다. 대신 금리가 조금 더 높게 책정되죠. 자금이 빨리 들어와서 금방 갚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면 이런 상품을 선택하는게 더 좋습니다.